백석기 인터넷방송협회장
`똑똑한 여행자라면 지갑과 주머니에 돈을 나누어 보관한다'
세계적인 통신보안 전문가인 브르스슈나이어가 한 말이다. 그의 저서 `디지털보안의 비밀과 거짓말'에는 이런 말도 있다. 미국의 한 건물파괴 전문회사 사장은 이틀이면 미국 내의 모든 교량을 파괴한 다음에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칠 수 있다고 공언했다. 또 뛰어난 항공정비사들도 보잉747을 떨어뜨리고도 잡히지 않는 방법을 알고있을 것이다. 그 자신도 인터넷을 영원히 다운시킬 방법 대여섯 가지를 알고있다고 했다.
새로운 기술이 늘어나고 복잡해지면 각 분야 전문가들은 더욱 특화 되어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전문가들도 인프라 구축업무에 능통한 만큼 그것을 파괴할 수 있는 전문지식도 함께 가지게 된다.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국가로 명성을 날리고있는 한국은 지금 선진국에서조차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나, 어떤 미디어로도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유ㆍ무선 통합 초고속인터넷망(Ubiquitous network)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
이미 인터넷은 다양한 여론의 분출구로 자리잡았으며, 정치현장에서 까지도 변혁의 주역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인터넷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데에서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다원사회의 변덕스런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데에는 도가 통해있지만, 정작 통신수단에서 만은 인터넷 의존도가 너무 커서 다원주의 원리가 배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인터넷이 초고속망 중심의 단일화 추세로 달려 가고있어 위험소지를 안고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도 방화벽이니 백신이니 각가지 정보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이것만이 최선의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주의력 부족으로 천재 아닌 인재로 고통받은 경험만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보다 대형화 된 인터넷 장애로 국가 경제, 재난, 국방 등에 치명적 위협을 받게 될지 모른다. 이것은 통신수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경고의 의미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교육기관이나 기업, 가정에서도 주요업무처리에서 초고속인터넷 없이는 곤란을 겪게 되어있다. 이미 초고속인터넷 상에서 뱅킹 사고와 해킹, 바이러스 등으로 심각한 통신장애를 경험한바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위기대처능력이 뛰어난 때문이다. 전쟁에 대비하여 군사력을 기르는 일이나, 겨우살이를 위해 식량을 비축해두는 습성은 인간사회의 오랜 전통이다.그러나 필수이기로 자리잡은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런 준비성이 너무 부족하다.
기술이 고도화되고 고장률이 낮아지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경각심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다. 스피드 시대에 맞게 고속도로에만 의존하다보니 샛길의 필요성이나 준비가 소홀해지고있는 것이다.
`똑똑한 여행자라면 지갑과 주머니에 돈을 나누어 보관한다'
세계적인 통신보안 전문가인 브르스슈나이어가 한 말이다. 그의 저서 `디지털보안의 비밀과 거짓말'에는 이런 말도 있다. 미국의 한 건물파괴 전문회사 사장은 이틀이면 미국 내의 모든 교량을 파괴한 다음에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칠 수 있다고 공언했다. 또 뛰어난 항공정비사들도 보잉747을 떨어뜨리고도 잡히지 않는 방법을 알고있을 것이다. 그 자신도 인터넷을 영원히 다운시킬 방법 대여섯 가지를 알고있다고 했다.
새로운 기술이 늘어나고 복잡해지면 각 분야 전문가들은 더욱 특화 되어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전문가들도 인프라 구축업무에 능통한 만큼 그것을 파괴할 수 있는 전문지식도 함께 가지게 된다. 세계 최고의 초고속인터넷 국가로 명성을 날리고있는 한국은 지금 선진국에서조차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걸맞게 언제, 어디서나, 어떤 미디어로도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유ㆍ무선 통합 초고속인터넷망(Ubiquitous network)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
이미 인터넷은 다양한 여론의 분출구로 자리잡았으며, 정치현장에서 까지도 변혁의 주역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인터넷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데에서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다원사회의 변덕스런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데에는 도가 통해있지만, 정작 통신수단에서 만은 인터넷 의존도가 너무 커서 다원주의 원리가 배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인터넷이 초고속망 중심의 단일화 추세로 달려 가고있어 위험소지를 안고있다는 뜻이 된다. 우리도 방화벽이니 백신이니 각가지 정보보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이것만이 최선의 대책이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주의력 부족으로 천재 아닌 인재로 고통받은 경험만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보다 대형화 된 인터넷 장애로 국가 경제, 재난, 국방 등에 치명적 위협을 받게 될지 모른다. 이것은 통신수단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경고의 의미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공공기관, 교육기관이나 기업, 가정에서도 주요업무처리에서 초고속인터넷 없이는 곤란을 겪게 되어있다. 이미 초고속인터넷 상에서 뱅킹 사고와 해킹, 바이러스 등으로 심각한 통신장애를 경험한바 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위기대처능력이 뛰어난 때문이다. 전쟁에 대비하여 군사력을 기르는 일이나, 겨우살이를 위해 식량을 비축해두는 습성은 인간사회의 오랜 전통이다.그러나 필수이기로 자리잡은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런 준비성이 너무 부족하다.
기술이 고도화되고 고장률이 낮아지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경각심이 해이해졌기 때문이다. 스피드 시대에 맞게 고속도로에만 의존하다보니 샛길의 필요성이나 준비가 소홀해지고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