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CEO 56명 시장전망 설문조사
중국의 금년 IT시장이 과연 어떤 모습을 띌 것인가 하는 명제는 I 업종에 종사하는 관련 인사들에게는 관심 이상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전 중국의 크고 작은 IT관련 싱크탱크나 언론이 매 연초마다 약속이나 한 듯 이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벌이거나 전망을 내놓는 것은 다름 아닌 이런 현실에 근거하고 있다. 더구나 전망의 호불호에 따른 업계 전반의 심리적 요인이 업계의 불황이나 호황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다분해 매년 초의 IT시장 예측은 한해의 실적을 가름하는 바로미터라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다.
다행히 금년 중국의 IT 시장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IT 업계 CEO 56명에게 금년 시장 예측을 설문 조사를 통해 물어본 결과가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CEO들은 거의 대부분 금년 IT 전체 시장이 발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우 2명만이 금년 시장 전망이 작년보다 나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보였을 뿐이었다. 반면 작년보다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한 CEO들은 대체로 10-30%의 성장 가능성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40명이 그럴 수 있다는 낙관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어떤 IT 분야가 금년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 기술이 되겠는지에 대해서는 아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분야는 아무래도 무선 네트워크 관련 분야 산업을 꼽아야 할 것 같다. 전체의 75%인 42명이 이 분야의 산업이 올해 IT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안 솔루션 분야 역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38명이 그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주장했다. 그 다음은 정보 컨설팅 분야와 네트워크 게임 산업이 뒤를 바짝 이었다. 22명의 CEO가 강력 추천했다.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디지털 가전 역시 만만치 않았다. 16명이나 되는 CEO들이 금년에는 디지털 TV,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냉장고등이 본격적으로 등장, 중국 디티진들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작년 비교적 시장을 주도한 분야는 추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3G와 NC, ERP 분야들이 시장에 여전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 CEO들은 겨우 6명에 지나지 않았다. 작년 CDMA를 비롯해 3G에 근접한 이동통신 표준 기술과 각급 ERP 제품들이 주목받은 사실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정보통신 당국이 향후 최소 10여년동안 수준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아예 주류를 이뤘다. 전체 업계 시장의 낙관 지수가 80%인데 비해 소프트웨어 분야는 이보다 5%P 이상이나 높게 나왔다. 종류별로는 응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관측됐다. 41명이 틀림 없이 그럴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다음은 내장용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23명이 상당한 수준의 가능성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 오퍼레이션 시스템 및 데이터 베이스 소프트웨어, 게임 소프트웨어, 오피스 소프트웨어, 미들 웨어 소프트웨어 시장등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드웨어 시장의 전망은 소프트웨어 시장에 비해 다소 못 미치나 그럭저럭 무난할 것 같다. 40여명 정도의 CEO가 그래도 작년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희망적 전망을 피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분야는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 컴퓨터 분야가 아닌가 싶다. 전체의 61% 정도인 34명이 금년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할 확실한 테마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머지 전통적으로 시장 전망이 좋았던 서버, 상용 PC, 프로젝션, 모니터, PDA, 스캐너, 프린터, 가정용 PC등은 작년의 수준을 약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작년의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이 나스닥의 침체 영향을 받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괜찮았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그렇게 부정적인 수준의 전망은 아니다. 여기에 휴대전화 단말기의 판매가 금년에도 최소한 기록적이라 해도 좋을 1억3,000만대 전후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할 경우 금년 하드웨어 시장의 전망은 대체로 평균 이상이라 해도 좋다.
금년 최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응용 시장으로는 단연 전자정부 구축 시장이 손꼽혔다. 46명의 CEO들이 중국 정보통신 당국과 중앙 및 각 지방 정부의 적극적 노력 탓에 시장이 폭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시장을 포함해 최소한 매출액 1조위안(150조원)대 시장의 형성이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다음은 교육 분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작년보다 최소한 120% 전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CEO들이 40명에 이르렀다. 텔레콤 관련 시장도 마찬가지다. 24명이 낙관적으로 분석, 비관적 전망을 한 10명보다 훨씬 많았다. 나머지는 평년작은 무난하리라는 예측을 했다. 이외에 금융, 교통 및 공공 시설, 서비스업, 의료위생, 전통 제조업, 군과 공안, 에너지등의 전력 응용 시장 역시 작년과는 확연히 뚜렷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과반수의 CEO들이 그렇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금년 중국의 전체 IT 성장률이 최소한 13%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업계 전체의 전망은 이로 볼 때 크게 무리한 관측은 아닌 듯 여겨진다. 한마디로 금년은 지난 2년동안의 상대적 침체를 벗어나면서 황금기를 구가하던 지난 20세기 말의 희망찬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얘기인 것 같다.
중국의 금년 IT시장이 과연 어떤 모습을 띌 것인가 하는 명제는 I 업종에 종사하는 관련 인사들에게는 관심 이상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전 중국의 크고 작은 IT관련 싱크탱크나 언론이 매 연초마다 약속이나 한 듯 이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벌이거나 전망을 내놓는 것은 다름 아닌 이런 현실에 근거하고 있다. 더구나 전망의 호불호에 따른 업계 전반의 심리적 요인이 업계의 불황이나 호황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다분해 매년 초의 IT시장 예측은 한해의 실적을 가름하는 바로미터라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다.
다행히 금년 중국의 IT 시장 전망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IT 업계 CEO 56명에게 금년 시장 예측을 설문 조사를 통해 물어본 결과가 비교적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CEO들은 거의 대부분 금년 IT 전체 시장이 발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우 2명만이 금년 시장 전망이 작년보다 나쁠 수 있다는 부정적 견해를 보였을 뿐이었다. 반면 작년보다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한 CEO들은 대체로 10-30%의 성장 가능성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40명이 그럴 수 있다는 낙관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어떤 IT 분야가 금년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 기술이 되겠는지에 대해서는 아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분야는 아무래도 무선 네트워크 관련 분야 산업을 꼽아야 할 것 같다. 전체의 75%인 42명이 이 분야의 산업이 올해 IT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안 솔루션 분야 역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38명이 그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주장했다. 그 다음은 정보 컨설팅 분야와 네트워크 게임 산업이 뒤를 바짝 이었다. 22명의 CEO가 강력 추천했다.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할 디지털 가전 역시 만만치 않았다. 16명이나 되는 CEO들이 금년에는 디지털 TV,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냉장고등이 본격적으로 등장, 중국 디티진들의 생활을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작년 비교적 시장을 주도한 분야는 추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3G와 NC, ERP 분야들이 시장에 여전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 CEO들은 겨우 6명에 지나지 않았다. 작년 CDMA를 비롯해 3G에 근접한 이동통신 표준 기술과 각급 ERP 제품들이 주목받은 사실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중국 정보통신 당국이 향후 최소 10여년동안 수준 제고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낙관적 전망이 아예 주류를 이뤘다. 전체 업계 시장의 낙관 지수가 80%인데 비해 소프트웨어 분야는 이보다 5%P 이상이나 높게 나왔다. 종류별로는 응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관측됐다. 41명이 틀림 없이 그럴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다음은 내장용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23명이 상당한 수준의 가능성에 주목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외에 오퍼레이션 시스템 및 데이터 베이스 소프트웨어, 게임 소프트웨어, 오피스 소프트웨어, 미들 웨어 소프트웨어 시장등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드웨어 시장의 전망은 소프트웨어 시장에 비해 다소 못 미치나 그럭저럭 무난할 것 같다. 40여명 정도의 CEO가 그래도 작년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희망적 전망을 피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단연 눈길을 끄는 분야는 디지털 카메라와 노트북 컴퓨터 분야가 아닌가 싶다. 전체의 61% 정도인 34명이 금년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할 확실한 테마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나머지 전통적으로 시장 전망이 좋았던 서버, 상용 PC, 프로젝션, 모니터, PDA, 스캐너, 프린터, 가정용 PC등은 작년의 수준을 약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작년의 하드웨어 시장의 성장이 나스닥의 침체 영향을 받은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괜찮았다는 사실에 비춰보면 그렇게 부정적인 수준의 전망은 아니다. 여기에 휴대전화 단말기의 판매가 금년에도 최소한 기록적이라 해도 좋을 1억3,000만대 전후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더할 경우 금년 하드웨어 시장의 전망은 대체로 평균 이상이라 해도 좋다.
금년 최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IT 응용 시장으로는 단연 전자정부 구축 시장이 손꼽혔다. 46명의 CEO들이 중국 정보통신 당국과 중앙 및 각 지방 정부의 적극적 노력 탓에 시장이 폭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 시장을 포함해 최소한 매출액 1조위안(150조원)대 시장의 형성이 가능하다고 추산했다.
다음은 교육 분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작년보다 최소한 120% 전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CEO들이 40명에 이르렀다. 텔레콤 관련 시장도 마찬가지다. 24명이 낙관적으로 분석, 비관적 전망을 한 10명보다 훨씬 많았다. 나머지는 평년작은 무난하리라는 예측을 했다. 이외에 금융, 교통 및 공공 시설, 서비스업, 의료위생, 전통 제조업, 군과 공안, 에너지등의 전력 응용 시장 역시 작년과는 확연히 뚜렷한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뤘다. 과반수의 CEO들이 그렇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금년 중국의 전체 IT 성장률이 최소한 13%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업계 전체의 전망은 이로 볼 때 크게 무리한 관측은 아닌 듯 여겨진다. 한마디로 금년은 지난 2년동안의 상대적 침체를 벗어나면서 황금기를 구가하던 지난 20세기 말의 희망찬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얘기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