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석 한국지식웨어 사장(목포대 정보공학부 교수)
대한민국이 IMF의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던 지난 1999년, 10년 이상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지속했던 필자는 `위기속에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그만 확장성표시언어(XML) 관련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당시 XML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지만, 2~ 3년 뒤에는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 XML이 확대되리라 믿었고, 또 대학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싶었다.
XML은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의 구조를 의미 있게 표현하고 글로벌 e비즈니스에서 국제적인 유통표준문서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울러 문서구조와 내용을 이용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표현하고 브라우징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1998년 W3C(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에서는 기존의 HTML이 표현할 수 없는 웹 문서를 XML을 통해 표현하기로 했다.
현재 MS？선？IBM？오라클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IT기업들은 XML 툴 및 응용솔루션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재 XML 이용 기술이 전산업 전분야에 걸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술표준원？한국전산원？정보통신기술협회(TTA)？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이 XML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고, 기타 기관들도 XML기반 산업환경 구축과 관련 응용기술 수용에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XML 도구 및 XML 순수 솔루션 개발업체들의 성장은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이유는 국내에서의 XML 수요는 요소기술 및 제품에 대한 수요보다 XML 응용기반의 시스템통합환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부분의 XML 시장은 시스템통합(SI) 용역기반의 부분 기술로서 XML 기술 개발을 원하고 있다. XML 전문제품 개발업체들이 크게 우려하는 것은 XML 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들을 SI용역에 투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XML 제품 개발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추세가 웹 환경에서 데이터 교환 표준포맷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XML 데이터로 환경 변화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업종별 국제 표준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전문인 및 전문업체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매우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XML 분야가 새로운 IT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요소기술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도 국가적 입장에서 연구개발 및 전문업체들의 순수 XML 제품개발에 대한 투자가 2001년 이후에는 중단되고 있는 상태이다.
셋째는 국내 SI 개발용역에서 XML의 근본적 기술요소 및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 XML 데이터 생성 및 변환과정에서 겉모양만이 XML형식이 아니라, 정확한 의미의 XML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러한 XML데이터가 업무간？업종간？기관간의 데이터 교환 및 재사용으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응용솔루션 및 DB를 구축해야 한다.
따라서 XML기반 응용개발시 XML 전문업체에 자문 및 컨설팅을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 또 검증된 XML 제품들을 활용해 XML 개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XML 제품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XML은 단순한 최신기술의 유행이 아니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전산업 분야에서 XML 기반 표준 데이터 및 업무프로세스를 재정의함으로써 글로벌 IT개발환경이 재구성되고 있음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XML 제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응용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대한민국이 IMF의 긴 터널을 지나가고 있던 지난 1999년, 10년 이상 대학에서 강의와 연구를 지속했던 필자는 `위기속에 기회'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그만 확장성표시언어(XML) 관련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당시 XML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지만, 2~ 3년 뒤에는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 XML이 확대되리라 믿었고, 또 대학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싶었다.
XML은 다양한 비즈니스 문서의 구조를 의미 있게 표현하고 글로벌 e비즈니스에서 국제적인 유통표준문서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아울러 문서구조와 내용을 이용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표현하고 브라우징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1998년 W3C(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에서는 기존의 HTML이 표현할 수 없는 웹 문서를 XML을 통해 표현하기로 했다.
현재 MS？선？IBM？오라클 등을 비롯한 세계적인 IT기업들은 XML 툴 및 응용솔루션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재 XML 이용 기술이 전산업 전분야에 걸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술표준원？한국전산원？정보통신기술협회(TTA)？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이 XML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고, 기타 기관들도 XML기반 산업환경 구축과 관련 응용기술 수용에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XML 도구 및 XML 순수 솔루션 개발업체들의 성장은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이유는 국내에서의 XML 수요는 요소기술 및 제품에 대한 수요보다 XML 응용기반의 시스템통합환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부분의 XML 시장은 시스템통합(SI) 용역기반의 부분 기술로서 XML 기술 개발을 원하고 있다. XML 전문제품 개발업체들이 크게 우려하는 것은 XML 제품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우수한 인력들을 SI용역에 투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XML 제품 개발이 어렵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추세가 웹 환경에서 데이터 교환 표준포맷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XML 데이터로 환경 변화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업종별 국제 표준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전문인 및 전문업체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매우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XML 분야가 새로운 IT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요소기술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데도 국가적 입장에서 연구개발 및 전문업체들의 순수 XML 제품개발에 대한 투자가 2001년 이후에는 중단되고 있는 상태이다.
셋째는 국내 SI 개발용역에서 XML의 근본적 기술요소 및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 XML 데이터 생성 및 변환과정에서 겉모양만이 XML형식이 아니라, 정확한 의미의 XML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러한 XML데이터가 업무간？업종간？기관간의 데이터 교환 및 재사용으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응용솔루션 및 DB를 구축해야 한다.
따라서 XML기반 응용개발시 XML 전문업체에 자문 및 컨설팅을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 또 검증된 XML 제품들을 활용해 XML 개발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XML 제품 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XML은 단순한 최신기술의 유행이 아니다. 그러므로 세계적인 전산업 분야에서 XML 기반 표준 데이터 및 업무프로세스를 재정의함으로써 글로벌 IT개발환경이 재구성되고 있음을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XML 제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응용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