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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2% 급등…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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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2% 급등…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연합뉴스 제공]

석가탄신일 연휴를 지내고 개장한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16일 장 초반부터 급등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 이상 오르면서 '8만전자'를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0.27포인트(1.47%) 오른 2769.86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 173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25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2.17%)를 비롯해 SK하이닉스(4.48%), LG에너지솔루션(0.78%), 삼성바이오로직스(0.90%), 기아(1.05%), 셀트리온(1.26%) 등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8만원을 웃돈 것은 종가 기준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전일 대비 4.7% 오른 19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0.93포인트(1.27%) 상승한 873.1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 1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동안 기관이 홀로 35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10.15%), 알테오젠(3.21%), 엔켐(2.55%), 셀트리온제약(2.38%)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장의 급등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전월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망치(3.4%)에 부합하고, 전월(3.5%)보다 낮은 수치다.

CPI는 지난 1월 3.1% 상승한 이후 2월(3.2%), 3월(3.5%)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올해 처음으로 꺾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7% 오른 5308.1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가 종가 기준 53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0% 상승한 16742.39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8% 오른 39908.00에 각각 마감했다.

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23번째, 다우 지수는 18번째, 나스닥 지수는 8번째로 각각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은 보도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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