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질문.배송 꼼꼼히 챙겨 까다로운 네티즌 입맛 사로잡죠"
"양질의 생식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직접 개발해 유통마진을 줄여 저가 공급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채식 및 다이어트 열풍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염용섭 풀누리 사장(37)은 지난 10월부터 생식을 판매하기 시작, 한 달 만에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옥션(www.auction.co.kr) 최고의 생식 분야 디지털 상인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롬라이프의 `황성주생식'(소량)이 7만7000원인 데 비하면 풀누리 생식은 3만원밖에 되지 않아 가격경쟁력이 높다. 먹는 제품의 가격이 턱없이 싸면 소비자의 의심을 사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염 사장은 지역특산품을 옥션에서 팔면서 2만5000여명의 고정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았고, 한번 생식을 먹어 본 사람들이 내려준 평가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염 사장의 이력은 특이하다.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호텔에서 근무하다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중국에서 라면 수프 공장에서 일했다. "고생만 했다"고 말하는 그는 97년 귀국해 전국의 유명 전통 차를 호텔 커피숍？라운지 등에 납품했다. 이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역특산물을 카탈로그로 제작해 판매하는 식품 전문 통신판매업을 했다. 그러나 미수금 문제와 카탈로그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 판매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 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옥션에 뛰어들었다. 지역 특산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로 독특한 상품을 만들었고 연이어 히트했다. 인터넷 판매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생식을 직접 만들어 팔기로 결심했다.
생식시장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생식은 많은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는 상황에서, 채식 바람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날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황 사장이 직접 만든 풀무네 생식은 평소 생식을 즐겨한 황 사장의 입맛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됐다. `생식은 맛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사과와 같은 과일을 첨가한 것도 적중했다.
황 사장의 인터넷 판매 성공비결은 간단하다. 손님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 네티즌들은 조금만 좋아도 만족도가 높고, 조금만 싫으면 불만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성의를 보여줌으로써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황 사장은 "오프라인에서는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끌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를 보여 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배송할 때나 게시판 답변을 꼼꼼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매한 제품에 1회용 전통차를 함께 넣어주는 등 판매자의 마음을 보여주는 선물을 한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앞으로 햄버거？피자 등 패스트푸드 음식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개발한 생식과 미숫가루？선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질의 생식을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직접 개발해 유통마진을 줄여 저가 공급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채식 및 다이어트 열풍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도 한몫했습니다."
염용섭 풀누리 사장(37)은 지난 10월부터 생식을 판매하기 시작, 한 달 만에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옥션(www.auction.co.kr) 최고의 생식 분야 디지털 상인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롬라이프의 `황성주생식'(소량)이 7만7000원인 데 비하면 풀누리 생식은 3만원밖에 되지 않아 가격경쟁력이 높다. 먹는 제품의 가격이 턱없이 싸면 소비자의 의심을 사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도 한다. 하지만 염 사장은 지역특산품을 옥션에서 팔면서 2만5000여명의 고정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쌓았고, 한번 생식을 먹어 본 사람들이 내려준 평가도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염 사장의 이력은 특이하다.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호텔에서 근무하다 지난 93년부터 96년까지 중국에서 라면 수프 공장에서 일했다. "고생만 했다"고 말하는 그는 97년 귀국해 전국의 유명 전통 차를 호텔 커피숍？라운지 등에 납품했다. 이어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지역특산물을 카탈로그로 제작해 판매하는 식품 전문 통신판매업을 했다. 그러나 미수금 문제와 카탈로그 제작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인터넷 판매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 번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옥션에 뛰어들었다. 지역 특산물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로 독특한 상품을 만들었고 연이어 히트했다. 인터넷 판매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생식을 직접 만들어 팔기로 결심했다.
생식시장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생식은 많은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는 상황에서, 채식 바람과 다이어트 열풍을 타고 날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황 사장이 직접 만든 풀무네 생식은 평소 생식을 즐겨한 황 사장의 입맛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노하우가 결합됐다. `생식은 맛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사과와 같은 과일을 첨가한 것도 적중했다.
황 사장의 인터넷 판매 성공비결은 간단하다. 손님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것. 네티즌들은 조금만 좋아도 만족도가 높고, 조금만 싫으면 불만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성의를 보여줌으로써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황 사장은 "오프라인에서는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을 끌지만 인터넷에서는 이를 보여 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배송할 때나 게시판 답변을 꼼꼼히 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매한 제품에 1회용 전통차를 함께 넣어주는 등 판매자의 마음을 보여주는 선물을 한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앞으로 햄버거？피자 등 패스트푸드 음식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개발한 생식과 미숫가루？선식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