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원하는 정보를 무료로 보내주는 이메일 서비스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다. 현재 이같은 메일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인포메일ㆍ이맥21ㆍ멜진ㆍ정보드림넷ㆍ인재제일ㆍ아이위클리ㆍ컬티즌 등으로 적지 않다. 이들 업체중 회원수와 조회수 등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인포메일과 이맥21이다.
이에 본지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주임교수 문형남)과 손잡고 메일진 서비스 사이트 중에서 트래픽 1, 2위를 다투는 인포메일(www.infomail.co.kr 대표 노종섭)과 이맥21(www.emag21.com 대표 백동훈)을 2주간(11월 1~14일) 정밀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사이트는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콘텐츠, 고객흡인력, 비즈니스기능, 웹사이트 관리수준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권기자
1.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인포메일은 전체적으로 약간 산만한 느낌을 준다. 메인과 하위 페이지는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돼 있으나 메뉴별로 서로 다른 색상을 제공한다. 웹진이라 화려한 그래픽과 아이콘을 기대했지만 마치 검색사이트와 같이 평범하며 텍스트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아이콘은 없다. 이맥21도 웹진다운 독창적인 디자인은 아니며, 텍스트 위주로 평범하게 디자인돼 있다.
인포메일의 경우 주메뉴(Top menu)는 6개이고, 부메뉴(sub menu)는 수십여개로 나뉘어 있으며, 목적지까지는 대부분 3단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맥21도 주메뉴와 부메뉴가 각각 9개와 수십여개로 많고, 쇼핑몰과 weekly를 제외한 다른 메뉴들이 대부분 유사하게 설계돼 있다.
인포메일은 각각 다른 하위메뉴로의 이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인포메일 로고를 클릭할 때는 홈으로 이동한다. 사이트 맵이 있으며, 모든 주메뉴와 부메뉴에 링크를 제공한다. 메뉴 색을 구분해 간접적으로 디렉터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맥21은 각 페이지마다 웹진 검색기능이 있고, 사이트맵은 존재하지 않는다. 메뉴별로 다른 색으로 구분돼 있으나, 직접적인 디렉터리 기능이 없어 이동의 편리성이 떨어진다.
2. 콘텐츠
두 사이트 모두 네티즌이나 회사가 발행된 다양한 매거진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회원들이 필요한 매거진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카테고리 분류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서로 다른 다양한 매거진이 존재한다. 인포메일이 양적으로는 다소 우위이다.
또한 공통적으로 메일매거진 콘텐츠 소개 및 공지사항을 담은 자체 소식지인 `Weekly'를 1주일마다 발송하며, 회원간 커뮤니티 공간과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 `Booking' 메뉴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프로포즈 진행사항 및 사랑찾기 등을 제공하고, 연예인 팬클럽ㆍ복권ㆍ만화ㆍ게임ㆍ벨소리ㆍ운세상담 등의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인포존(infozone)에서는 `feel so good'이라는 메뉴로 매일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맥21 역시 `Weekly'를 1주일 마다 발송하며, 창작연재토크ㆍ엽기만발 유머토크ㆍ연예계 토크ㆍ인터넷/컴퓨터토크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쇼핑 등도 제공하며, 콘텐츠라는 메뉴로 들어가면 제휴를 통해 운세ㆍ여행ㆍ모바일ㆍ미팅ㆍ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포메일의 베스트 매거진 등급제나 이맥21의 추천 매거진은 발행인의 활발한 매거진 발행을 유도하고 있어 매거진들의 활발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인포메일의 연예뉴스에서도 신속성을 엿볼 수 있으나, 이맥21이 이벤트 광고와 폴(Poll) 내용, 메인 이미지 등 더 많은 부분에서 신속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의 신뢰성을 보면 인포메일은 클럽메뉴에서 홈페이지 주소ㆍ시솝 ID를 제공하고 매거진에서는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 링크와 간단한 설명을 제공하긴 하나 발행인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맥21에서도 매거진 상단에 일정한 형식으로 홈페이지 주소와 발행 횟수, 매거진 등록일, 발행인명, 발행주기, 발행인 사진 및 간단한 설명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하다.
3. 고객흡인력
인포메일과 이맥21 모두 자주하는 질문을 모아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 메일 매거진의 발행부터 구독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와 사용자간의 의견이나 질문에 답변하는 공간을 따로 두지 않고 메일과 전화를 이용하게 했다.
인포메일에는 상당히 많은 콘텐츠가 있는데 각 콘텐츠마다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문의코너가 있다. 인포메일은 클럽을 통해서, 이맥21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용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인포메일은 `Cool Club'이란 메뉴를 통해 인기 있는 클럽을 소개하고 있지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클럽활동은 활성화 돼 있지 않다. 이맥21의 커뮤니티에는 테마별 게시판과 매거진 분류별로 게시판을 두어 이용자간의 상호작용을 돕고 있다. 또한 `NEW'란 아이콘으로 최근 글을 표시해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돕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흥미를 끄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포메일은 복권ㆍ만화ㆍ게임존ㆍ벨소리ㆍ운세상담 등 많은 오락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부킹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는 신개념의 연인 매칭시스템이다. 베스트 인기 남녀를 순위별로 발표하고 프로포즈 진행상황도 공개할 수 있다. 또한 포토회원 검색이 가능하고 부킹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맥21도 운세ㆍ티케팅ㆍ음악메시지ㆍ미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대부분 제휴형태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요일별 일본만화 무료상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포메일에는 `마이페이지'(mypage)가, 이맥21에는 `마이데스크'(mydesk)가 있다. 모두 회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개인화 기능은 우수하다. 인포메일은 mypage를 통해 개인정보관리, 구독매거진관리, 인포머니를 충전하는 통장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 베스트 매거진, 신규 톱 매거진, 증가부수 랭킹, 종합부수 랭킹 등을 통해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맥21에서는 로그인하면 바로 mydesk 페이지가 뜬다. mydesk에서는 회원 가입시 체크했던 관심분야에 대해 맞춤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weekly를 통해 1주일간의 다양한 매거진 콘텐츠의 소개, 공지사항, 각종 이벤트 정보 등으로 꾸며진 소식지를 제공한다.
4. 비즈니스기능
인포메일은 기본적인 메일 매거진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부킹ㆍ쇼핑ㆍ운세상담ㆍ복권몰ㆍ벨소리ㆍ만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마이페이지라는 개인화된 특화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의 상품소개와 운세서비스, 게임서비스, 벨소리서비스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두어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포메일에서는 입점식 쇼핑몰인 `NetiMall'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미진하다. 이맥21도 메일 매거진은 무료로 제공하면서 쇼핑몰과 이맥21과 제휴한 여러 콘텐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운세ㆍ여행ㆍ티케팅ㆍ미팅ㆍ문자 등)를 통해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인포메일에서 운영하는 NetiMall은 액세서리 전문몰로 특화돼 있고, 물품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인포메일은 쇼핑몰업체인 프라이스엔지오와 제휴해 공구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주문 시 자세한 주문사항을 세분화시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며, 공동구매시 어떤 사람이 구매했는지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맥21이 운영하는 `에이메일'(Amail) 소핑몰에서는 공동구매ㆍ명품관ㆍ브랜드 아울렛ㆍ동대문 아울렛ㆍ캐릭터관ㆍ만원몰 등 다양한 쇼핑 선택이 가능하다. 배송 및 교환, 환불에 관한 사항도 잘 명시돼 있고 쇼핑하는 데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으며, 인포메일과 마찬가지로 회원과 비회원 모두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기획전ㆍ공구ㆍ스페셜 메뉴를 따로 두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제품에 하자가 있을 때만 교환ㆍ환불 비용이 무료다.
인포메일의 경우 인도 데이터프로사, 미국 노비마케팅사, 브라질 웹콤사, 인포웹과 제휴했으며, 최근에는 더블클릭재팬과 제휴를 맺어 이메일 솔루션 수출을 개시했다. 에이메일의 메일 매거진인 이맥21의 경우 네이버 및 6개 메가 사이트와 공동마케팅 제휴, 드림씨큐리티와 eMs/보안메일 공동마케팅 및 기술제휴, 이네트와 e-CRM suite/eMs 솔루션 캠페인매니저 기술제휴, 넥시스(Nexis)와 쇼핑몰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회사 내용은 알기 어렵지만 보험ㆍ대출ㆍ운세ㆍ티케팅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포메일에서 이뤄지는 이벤트 활성화 부분은 마이페이지라는 개인화된 특화서비스 안에 있는 공지사항란에서 볼 수 있었다. 도메인 이름은 비교적 쉬운 편이고, 여러 검색엔진에도 등록돼 있다. 이맥21은 상위메뉴 중 이벤트관이 따로 마련돼 있어 이벤트 중인 내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첫화면 오른쪽에 공지사항과 이벤트란이 있고, 첫화면 중간에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이벤트몰이 있다. 지금은 겨울나기 특집전이 진행중이다. 도메인 이름은 비교적 쉽고 여러 검색엔진에 등록돼 있다.
5. 웹 사이트 관리
메일진 웹 사이트의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맥 21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표본 오차를 고려할 때는 거의 차이가 없다. 두 사이트는 접근성ㆍ내비게이션ㆍ성능ㆍ유지보수성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관리 수준을 보여준다.
메일진은 웹 사이트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콘텐츠를 제작해 정기 혹은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므로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내용의 갱신이 중요하다. 인포메일 웹 사이트는 꾸준한 갱신이 특징이며, 반면에 이맥21은 특정 월에 대대적인 개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 측면에서 두 웹 사이트는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 완벽한 웹 사이트로 평가되었다. 특히 사용자의 정보 접근을 도와주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수 백 개의 앵커에서 오류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 세심한 관리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정보에 대해 다양한 접근 경로를 갖고 있다.
내비게이션 측면을 보면 내부링크에 대한 관리는 우수한 반면, 외부 링크는 상대적으로 미비하다. 인포메일의 경우 3000개가 넘는 외부 링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서 100여 개의 오류를 발견했다. 이맥21의 경우도 2000여 개의 외부 링크 가운데 100여 개의 오류를 나타냈다. 특히 인포메일은 외부 사이트의 초기 화면을 잘못 연결시킨 경우가 많고, 이맥21은 세부 내용의 연결에서 많은 오류가 발생했다. 웹 사이트의 개방성으로 인해 다양한 외부 콘텐츠와 정보를 연결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부 링크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능은 웹 페이지와 그림 파일의 크기에 따른 다운로딩 속도를 체크했는데, 두 사이트 모두 웹 페이지 크기에 대한 관리가 잘 돼 있다. 그리고 두 사이트 모두 JPG보다 GIF 파일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보수성 측면에서 보면 두 사이트 모두 스타일 시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웹 사이트의 유지ㆍ보수를 쉽게 해준다. 반면 웹 페이지의 타이틀 관리 측면은 다소 부족하다. 이맥21은 `Untitled Document'라는 타이틀이, 인포메일은 타이틀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았다. 하지만 두 사이트는 타이틀을 일관적으로 사용해 방문자가 쉽게 북마크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다.
인포메일은 Apache/1.3.26(Unix)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맥21은 Apache/1.3.6(Unix) ApacheJServ/1.1 PHP/3.0.14를 사용하고 있다. 웹 사이트 관리 부문은 대한정보써비스의 웹 테스팅 솔루션인 코우스트웹마스터를 이용해 평가했다.
이에 본지는 숙명여대 정보통신대학원(주임교수 문형남)과 손잡고 메일진 서비스 사이트 중에서 트래픽 1, 2위를 다투는 인포메일(www.infomail.co.kr 대표 노종섭)과 이맥21(www.emag21.com 대표 백동훈)을 2주간(11월 1~14일) 정밀 비교했다.
그 결과 두 사이트는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콘텐츠, 고객흡인력, 비즈니스기능, 웹사이트 관리수준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권기자
1. 웹사이트 구성 및 디자인
인포메일은 전체적으로 약간 산만한 느낌을 준다. 메인과 하위 페이지는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돼 있으나 메뉴별로 서로 다른 색상을 제공한다. 웹진이라 화려한 그래픽과 아이콘을 기대했지만 마치 검색사이트와 같이 평범하며 텍스트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아이콘은 없다. 이맥21도 웹진다운 독창적인 디자인은 아니며, 텍스트 위주로 평범하게 디자인돼 있다.
인포메일의 경우 주메뉴(Top menu)는 6개이고, 부메뉴(sub menu)는 수십여개로 나뉘어 있으며, 목적지까지는 대부분 3단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이맥21도 주메뉴와 부메뉴가 각각 9개와 수십여개로 많고, 쇼핑몰과 weekly를 제외한 다른 메뉴들이 대부분 유사하게 설계돼 있다.
인포메일은 각각 다른 하위메뉴로의 이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인포메일 로고를 클릭할 때는 홈으로 이동한다. 사이트 맵이 있으며, 모든 주메뉴와 부메뉴에 링크를 제공한다. 메뉴 색을 구분해 간접적으로 디렉터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맥21은 각 페이지마다 웹진 검색기능이 있고, 사이트맵은 존재하지 않는다. 메뉴별로 다른 색으로 구분돼 있으나, 직접적인 디렉터리 기능이 없어 이동의 편리성이 떨어진다.
2. 콘텐츠
두 사이트 모두 네티즌이나 회사가 발행된 다양한 매거진을 카테고리 별로 분류해 회원들이 필요한 매거진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카테고리 분류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서로 다른 다양한 매거진이 존재한다. 인포메일이 양적으로는 다소 우위이다.
또한 공통적으로 메일매거진 콘텐츠 소개 및 공지사항을 담은 자체 소식지인 `Weekly'를 1주일마다 발송하며, 회원간 커뮤니티 공간과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 `Booking' 메뉴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프로포즈 진행사항 및 사랑찾기 등을 제공하고, 연예인 팬클럽ㆍ복권ㆍ만화ㆍ게임ㆍ벨소리ㆍ운세상담 등의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인포존(infozone)에서는 `feel so good'이라는 메뉴로 매일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맥21 역시 `Weekly'를 1주일 마다 발송하며, 창작연재토크ㆍ엽기만발 유머토크ㆍ연예계 토크ㆍ인터넷/컴퓨터토크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쇼핑 등도 제공하며, 콘텐츠라는 메뉴로 들어가면 제휴를 통해 운세ㆍ여행ㆍ모바일ㆍ미팅ㆍ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포메일의 베스트 매거진 등급제나 이맥21의 추천 매거진은 발행인의 활발한 매거진 발행을 유도하고 있어 매거진들의 활발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인포메일의 연예뉴스에서도 신속성을 엿볼 수 있으나, 이맥21이 이벤트 광고와 폴(Poll) 내용, 메인 이미지 등 더 많은 부분에서 신속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의 신뢰성을 보면 인포메일은 클럽메뉴에서 홈페이지 주소ㆍ시솝 ID를 제공하고 매거진에서는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홈페이지 링크와 간단한 설명을 제공하긴 하나 발행인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맥21에서도 매거진 상단에 일정한 형식으로 홈페이지 주소와 발행 횟수, 매거진 등록일, 발행인명, 발행주기, 발행인 사진 및 간단한 설명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다소 미흡하다.
3. 고객흡인력
인포메일과 이맥21 모두 자주하는 질문을 모아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 메일 매거진의 발행부터 구독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와 사용자간의 의견이나 질문에 답변하는 공간을 따로 두지 않고 메일과 전화를 이용하게 했다.
인포메일에는 상당히 많은 콘텐츠가 있는데 각 콘텐츠마다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문의코너가 있다. 인포메일은 클럽을 통해서, 이맥21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이용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인포메일은 `Cool Club'이란 메뉴를 통해 인기 있는 클럽을 소개하고 있지만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클럽활동은 활성화 돼 있지 않다. 이맥21의 커뮤니티에는 테마별 게시판과 매거진 분류별로 게시판을 두어 이용자간의 상호작용을 돕고 있다. 또한 `NEW'란 아이콘으로 최근 글을 표시해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돕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흥미를 끄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인포메일은 복권ㆍ만화ㆍ게임존ㆍ벨소리ㆍ운세상담 등 많은 오락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부킹서비스가 눈에 띈다. 이는 신개념의 연인 매칭시스템이다. 베스트 인기 남녀를 순위별로 발표하고 프로포즈 진행상황도 공개할 수 있다. 또한 포토회원 검색이 가능하고 부킹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맥21도 운세ㆍ티케팅ㆍ음악메시지ㆍ미팅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대부분 제휴형태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요일별 일본만화 무료상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포메일에는 `마이페이지'(mypage)가, 이맥21에는 `마이데스크'(mydesk)가 있다. 모두 회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개인화 기능은 우수하다. 인포메일은 mypage를 통해 개인정보관리, 구독매거진관리, 인포머니를 충전하는 통장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또 베스트 매거진, 신규 톱 매거진, 증가부수 랭킹, 종합부수 랭킹 등을 통해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맥21에서는 로그인하면 바로 mydesk 페이지가 뜬다. mydesk에서는 회원 가입시 체크했던 관심분야에 대해 맞춤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weekly를 통해 1주일간의 다양한 매거진 콘텐츠의 소개, 공지사항, 각종 이벤트 정보 등으로 꾸며진 소식지를 제공한다.
4. 비즈니스기능
인포메일은 기본적인 메일 매거진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부킹ㆍ쇼핑ㆍ운세상담ㆍ복권몰ㆍ벨소리ㆍ만화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마이페이지라는 개인화된 특화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의 상품소개와 운세서비스, 게임서비스, 벨소리서비스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두어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포메일에서는 입점식 쇼핑몰인 `NetiMall'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미진하다. 이맥21도 메일 매거진은 무료로 제공하면서 쇼핑몰과 이맥21과 제휴한 여러 콘텐츠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콘텐츠(운세ㆍ여행ㆍ티케팅ㆍ미팅ㆍ문자 등)를 통해 수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인포메일에서 운영하는 NetiMall은 액세서리 전문몰로 특화돼 있고, 물품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인포메일은 쇼핑몰업체인 프라이스엔지오와 제휴해 공구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주문 시 자세한 주문사항을 세분화시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며, 공동구매시 어떤 사람이 구매했는지에 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맥21이 운영하는 `에이메일'(Amail) 소핑몰에서는 공동구매ㆍ명품관ㆍ브랜드 아울렛ㆍ동대문 아울렛ㆍ캐릭터관ㆍ만원몰 등 다양한 쇼핑 선택이 가능하다. 배송 및 교환, 환불에 관한 사항도 잘 명시돼 있고 쇼핑하는 데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으며, 인포메일과 마찬가지로 회원과 비회원 모두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기획전ㆍ공구ㆍ스페셜 메뉴를 따로 두고 있다. 두 사이트 모두 제품에 하자가 있을 때만 교환ㆍ환불 비용이 무료다.
인포메일의 경우 인도 데이터프로사, 미국 노비마케팅사, 브라질 웹콤사, 인포웹과 제휴했으며, 최근에는 더블클릭재팬과 제휴를 맺어 이메일 솔루션 수출을 개시했다. 에이메일의 메일 매거진인 이맥21의 경우 네이버 및 6개 메가 사이트와 공동마케팅 제휴, 드림씨큐리티와 eMs/보안메일 공동마케팅 및 기술제휴, 이네트와 e-CRM suite/eMs 솔루션 캠페인매니저 기술제휴, 넥시스(Nexis)와 쇼핑몰 제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세한 회사 내용은 알기 어렵지만 보험ㆍ대출ㆍ운세ㆍ티케팅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포메일에서 이뤄지는 이벤트 활성화 부분은 마이페이지라는 개인화된 특화서비스 안에 있는 공지사항란에서 볼 수 있었다. 도메인 이름은 비교적 쉬운 편이고, 여러 검색엔진에도 등록돼 있다. 이맥21은 상위메뉴 중 이벤트관이 따로 마련돼 있어 이벤트 중인 내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첫화면 오른쪽에 공지사항과 이벤트란이 있고, 첫화면 중간에는 이미지로 만들어진 이벤트몰이 있다. 지금은 겨울나기 특집전이 진행중이다. 도메인 이름은 비교적 쉽고 여러 검색엔진에 등록돼 있다.
5. 웹 사이트 관리
메일진 웹 사이트의 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맥 21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표본 오차를 고려할 때는 거의 차이가 없다. 두 사이트는 접근성ㆍ내비게이션ㆍ성능ㆍ유지보수성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관리 수준을 보여준다.
메일진은 웹 사이트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콘텐츠를 제작해 정기 혹은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므로 지속적인 유지 보수와 내용의 갱신이 중요하다. 인포메일 웹 사이트는 꾸준한 갱신이 특징이며, 반면에 이맥21은 특정 월에 대대적인 개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근성 측면에서 두 웹 사이트는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 완벽한 웹 사이트로 평가되었다. 특히 사용자의 정보 접근을 도와주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수 백 개의 앵커에서 오류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아 세심한 관리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정보에 대해 다양한 접근 경로를 갖고 있다.
내비게이션 측면을 보면 내부링크에 대한 관리는 우수한 반면, 외부 링크는 상대적으로 미비하다. 인포메일의 경우 3000개가 넘는 외부 링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서 100여 개의 오류를 발견했다. 이맥21의 경우도 2000여 개의 외부 링크 가운데 100여 개의 오류를 나타냈다. 특히 인포메일은 외부 사이트의 초기 화면을 잘못 연결시킨 경우가 많고, 이맥21은 세부 내용의 연결에서 많은 오류가 발생했다. 웹 사이트의 개방성으로 인해 다양한 외부 콘텐츠와 정보를 연결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부 링크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능은 웹 페이지와 그림 파일의 크기에 따른 다운로딩 속도를 체크했는데, 두 사이트 모두 웹 페이지 크기에 대한 관리가 잘 돼 있다. 그리고 두 사이트 모두 JPG보다 GIF 파일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보수성 측면에서 보면 두 사이트 모두 스타일 시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웹 사이트의 유지ㆍ보수를 쉽게 해준다. 반면 웹 페이지의 타이틀 관리 측면은 다소 부족하다. 이맥21은 `Untitled Document'라는 타이틀이, 인포메일은 타이틀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았다. 하지만 두 사이트는 타이틀을 일관적으로 사용해 방문자가 쉽게 북마크 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다.
인포메일은 Apache/1.3.26(Unix) 서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맥21은 Apache/1.3.6(Unix) ApacheJServ/1.1 PHP/3.0.14를 사용하고 있다. 웹 사이트 관리 부문은 대한정보써비스의 웹 테스팅 솔루션인 코우스트웹마스터를 이용해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