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강의 반복청취가 합격열쇠"
금융 자격증 교육사이트 와우패스(www.wowpass.com)를 운영하는 예지네트는 주부 김영미씨(39)를 최고의 고객으로 선정했다. 예지네트는 "김씨는 온라인 강의만 수강해 지난 달 치러진 1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단번에 합격했을 뿐 아니라 학습태도도 좋았다"며 "그는 인터넷 학습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공부 방법을 게시판에 올려 다른 수강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김영미씨는 올 4월 인터넷 포털 다음을 통해 와우패스에 가입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던 차에 공인중개사 샘플 강좌를 접하게 됐는데 강의가 쉬워 선뜻 수강을 결정했다. 기본 강의료는 23만원, 핵심문제풀이반은 20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 하지만 공부 방식이 강의식이라 편했고 학원에 가는 번거로움이 없어 집에서 시간여유가 생길 때마다 들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김씨는 말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준비에 들어간 김씨가 넉달 만에 합격한 비결은 `반복학습'.
"처음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보통 지문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요. 그러면 진도가 못나가요. 저는 강의를 클릭해 놓고 누워서도 듣고 앉아서도 듣고 편하게 했어요. 그리고 비디오 보듯이 다시 돌려보는 거죠. 그러면 2~3번 째 들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 학원 강의라면 설명을 놓치면 그만인데 인터넷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저같이 몇 년만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요."
김씨에게도 온라인 교육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다. `학원에 다녀도 떨어진다는데 인터넷 공부가 말이 되느냐'는 주변의 우려를 떨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7월에는 학원에도 등록해봤다. 하지만 3일 만에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으로 내로라하는 유명 강사들의 강의만 듣다보니 동네 학원 강의가 성에 차지 않았던 것. 5개 시험과목의 교재를 훑는 데만 두달이 걸린다는 얘기에 13만원이나 하는 학원비를 버리는 것도 아깝지 않았다.
`인터넷 시대에 동네 부동산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인중개사 준비를 시작했던 김씨는 다음달 16일이면 정식 자격증을 받는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함께 나눌 친구들이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인간관계나 인맥이 바탕이 되는 사업입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과 의견도 나누고 고민도 상담하고 싶은데, 인터넷에는 그런 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와우패스에서 공부한 사람들끼리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스터디 그룹이나 동호회 코너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그는 말했다.
금융 자격증 교육사이트 와우패스(www.wowpass.com)를 운영하는 예지네트는 주부 김영미씨(39)를 최고의 고객으로 선정했다. 예지네트는 "김씨는 온라인 강의만 수강해 지난 달 치러진 13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단번에 합격했을 뿐 아니라 학습태도도 좋았다"며 "그는 인터넷 학습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공부 방법을 게시판에 올려 다른 수강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줬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김영미씨는 올 4월 인터넷 포털 다음을 통해 와우패스에 가입했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던 차에 공인중개사 샘플 강좌를 접하게 됐는데 강의가 쉬워 선뜻 수강을 결정했다. 기본 강의료는 23만원, 핵심문제풀이반은 20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 하지만 공부 방식이 강의식이라 편했고 학원에 가는 번거로움이 없어 집에서 시간여유가 생길 때마다 들을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김씨는 말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준비에 들어간 김씨가 넉달 만에 합격한 비결은 `반복학습'.
"처음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보통 지문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지요. 그러면 진도가 못나가요. 저는 강의를 클릭해 놓고 누워서도 듣고 앉아서도 듣고 편하게 했어요. 그리고 비디오 보듯이 다시 돌려보는 거죠. 그러면 2~3번 째 들을 때는 자연스럽게 이해가 됩니다. 학원 강의라면 설명을 놓치면 그만인데 인터넷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니 저같이 몇 년만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요."
김씨에게도 온라인 교육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다. `학원에 다녀도 떨어진다는데 인터넷 공부가 말이 되느냐'는 주변의 우려를 떨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지난 7월에는 학원에도 등록해봤다. 하지만 3일 만에 온라인으로 돌아왔다. 인터넷으로 내로라하는 유명 강사들의 강의만 듣다보니 동네 학원 강의가 성에 차지 않았던 것. 5개 시험과목의 교재를 훑는 데만 두달이 걸린다는 얘기에 13만원이나 하는 학원비를 버리는 것도 아깝지 않았다.
`인터넷 시대에 동네 부동산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인중개사 준비를 시작했던 김씨는 다음달 16일이면 정식 자격증을 받는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실전 경험을 함께 나눌 친구들이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인간관계나 인맥이 바탕이 되는 사업입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과 의견도 나누고 고민도 상담하고 싶은데, 인터넷에는 그런 기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와우패스에서 공부한 사람들끼리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스터디 그룹이나 동호회 코너를 마련하면 좋겠다고 그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