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영업 노하우 `전자책 접대' 효과만점
전자책업체 와이즈북토피아(www.wisebooktopia.com)는 한국HP 정보통신사업본부에 근무하는 윤계홍 영업대표(34·한 회사나 분야를 담당하면서 할인율이나 고객 서비스 조정과 같은 영업의 전권을 쥔 사람을 가리킴)를 최고의 고객으로 뽑았다.
와이즈북토피아는 윤씨가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경영서적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자책을 고루 구입했고, 정보통신업계에 근무하면서 전자책 리더(읽기 프로그램)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와이즈북토피아는 전자책 리더인 `e북리더'에 일찌감치 책의 저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나 책을 읽는 다른 독자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독자와의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때문에 e북리더는 전자책 이용자들에게 인터랙티브 기능이 강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이 기능들은 윤씨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 와이즈북토피아의 연구진은 전자책 인터랙티브 기능이 국내에선 시기상조라고 판단, 개발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나 윤씨의 구체적인 제안으로 일정을 앞당겼던 것이다.
윤씨는 경력 8년의 영업 베테랑으로, 현재 KTF의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니 책읽기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고, 국내에 전자책을 서비스하는 업체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와이즈북토피아의 전신인 북토피아를 찾았다. 시간을 내 서점에 가지 않아도 곧바로 원하는 책을 살 수 있고 PDA나 노트북에 저장해서 짬짬이 읽을 수 있으니 이동이 많은 영업사원인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셈이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전자책 가격도 윤씨의 경우에는 문제가 안됐다. IT업계에 있다보니 저작권 개념에 일찍 눈을 뜬 덕분이다.
전자책은 몇 백원짜리 소설부터 10만원이 넘는 마켓리포트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보통 일반 도서의 50% 정도입니다.
그는 전자책이 온라인 콘텐츠라고 보기 때문에 비싸다고 느끼지만 오프라인 책과 똑같은 책이라고 간주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윤씨는 와이즈북토피아에 2~3주에 한번씩 들른다. 주말이나 퇴근 후에 주로 방문, 한번에 여러권을 산다. IT비즈니스와 관계된 책부터 해외 경영학 서적, 문학책까지 분야의 구분없이 책을 읽는 편이지만 요즘엔 컴퓨터에 한창 재미를 붙인 6살과 5살짜리 자녀들을 위해 동화를 구입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그림과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 최근에는 거래처 고객에게도 전자책을 선물하고 있다.
'술 접대'보다 `책 접대'가 낫더군요. IT업계의 주요 고객 층의 연령대가 20~30대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이지요. 영업방법이 바뀌는 것도 당연합니다. 가볍지만 정서를 촉촉히 할 수 있는 잔잔한 소설이나 에세이를 주로 고르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윤씨는 전자책 독자 층을 넓히기 위해서는 기술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콘텐츠의 종류를 확충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까지 베스트셀러나 컴퓨터 경영 분야의 해외 신간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를 즉시 읽을 수 있어야 고객 층이 가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조언했다.
전자책업체 와이즈북토피아(www.wisebooktopia.com)는 한국HP 정보통신사업본부에 근무하는 윤계홍 영업대표(34·한 회사나 분야를 담당하면서 할인율이나 고객 서비스 조정과 같은 영업의 전권을 쥔 사람을 가리킴)를 최고의 고객으로 뽑았다.
와이즈북토피아는 윤씨가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경영서적부터 동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자책을 고루 구입했고, 정보통신업계에 근무하면서 전자책 리더(읽기 프로그램)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추천의 이유를 밝혔다.
와이즈북토피아는 전자책 리더인 `e북리더'에 일찌감치 책의 저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나 책을 읽는 다른 독자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독자와의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 때문에 e북리더는 전자책 이용자들에게 인터랙티브 기능이 강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이 기능들은 윤씨의 제안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다. 당시 와이즈북토피아의 연구진은 전자책 인터랙티브 기능이 국내에선 시기상조라고 판단, 개발을 미루고 있었다. 그러나 윤씨의 구체적인 제안으로 일정을 앞당겼던 것이다.
윤씨는 경력 8년의 영업 베테랑으로, 현재 KTF의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나다보니 책읽기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고, 국내에 전자책을 서비스하는 업체가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와이즈북토피아의 전신인 북토피아를 찾았다. 시간을 내 서점에 가지 않아도 곧바로 원하는 책을 살 수 있고 PDA나 노트북에 저장해서 짬짬이 읽을 수 있으니 이동이 많은 영업사원인 그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셈이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전자책 가격도 윤씨의 경우에는 문제가 안됐다. IT업계에 있다보니 저작권 개념에 일찍 눈을 뜬 덕분이다.
전자책은 몇 백원짜리 소설부터 10만원이 넘는 마켓리포트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보통 일반 도서의 50% 정도입니다.
그는 전자책이 온라인 콘텐츠라고 보기 때문에 비싸다고 느끼지만 오프라인 책과 똑같은 책이라고 간주하면 결코 비싸지 않다고 말했다.
윤씨는 와이즈북토피아에 2~3주에 한번씩 들른다. 주말이나 퇴근 후에 주로 방문, 한번에 여러권을 산다. IT비즈니스와 관계된 책부터 해외 경영학 서적, 문학책까지 분야의 구분없이 책을 읽는 편이지만 요즘엔 컴퓨터에 한창 재미를 붙인 6살과 5살짜리 자녀들을 위해 동화를 구입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 그림과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 최근에는 거래처 고객에게도 전자책을 선물하고 있다.
'술 접대'보다 `책 접대'가 낫더군요. IT업계의 주요 고객 층의 연령대가 20~30대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이지요. 영업방법이 바뀌는 것도 당연합니다. 가볍지만 정서를 촉촉히 할 수 있는 잔잔한 소설이나 에세이를 주로 고르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윤씨는 전자책 독자 층을 넓히기 위해서는 기술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콘텐츠의 종류를 확충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까지 베스트셀러나 컴퓨터 경영 분야의 해외 신간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를 즉시 읽을 수 있어야 고객 층이 가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