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시장조사를 해야 합니다. 경쟁업체는 어디가 있으며, 앞으로 시장 성장성은 어떨지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합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후 매월 100% 이상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차(茶) 전문몰 플로리안(www.florian.co.kr)을 운영하는 박훈(30) 탑스텍 사장의 성공비결이다.
플로리안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춘 고급스러운 영국산 수입홍차·원두커피·허브차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월매출은 3000만원대, 마진율은 이중 30~35%에 이른다.
박 사장은 지난 97년 건국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DC로 법률을 공부하러 갔다. 이듬해에 국내에 잠시 귀국한 그는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고 공부를 포기한 채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사장은 부친이 운영하고 있는 법무법인을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면 유용할 것 같아 법률 사이트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상의 잦은 에러로 고생하면서, 아예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을 배우기로 맘먹었다.
박 사장은 1년 6개월 동안 인터넷 관련 전문학원에 다니면서 프로그램을 배웠다. 이 당시 박 사장은 `취업보다는 일찍 자기 일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라는 주위의 권유가 많아 창업을 선택했다. 쇼핑몰 구축 및 홈페이지 등을 제작하는 탑스텍을 설립한 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는 경쟁 업체가 많아 수익이 들쭉날쭉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쇼핑몰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두 차례의 실패를 경험한 박 사장은 쇼핑몰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모든 상품을 철저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애완용 쇼핑몰도 검토했으나 경쟁업체가 많아 포기했다. 그러던 중 차라는 품목이 마진율이 높고 경쟁 업체도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 됐다. 특히 차는 국민소득이 1만달러 이상일 때부터 급성장하는 분야라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박 사장은 2000만원을 투자해 두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차 전문 쇼핑몰을 구축했고, 상품 소싱은 수입선이나 총판을 통해 구매했다. 차는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 제품이라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 스팸메일식의 홍보는 자제했다.
박 사장은 "대부분의 소호몰이 홍보를 위해 무작위로 대량의 메일을 보내지만, 장기적으로 쇼핑몰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쉽다"며 "협찬식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배너광고, 잡지사 협찬, 관련 업체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또 자체 쇼핑몰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쉽지 않은 관계로 대규모 회원을 둔 프리챌과 야후 소호몰에도 입점했다.
박 사장은 차 제품의 경우 마니아 외에도 지방의 유명 카페와 같은 고객이 많기 때문에 세금계산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또 고객관계관리에 역점을 둬 재구매율을 높였다.
최근 박 사장은 600여종의 차 관련 제품에서 허브 제품으로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허브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쇼핑몰은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지속하느냐가 중요하며, 그 전에 어떤 제품을 팔지에 대한 시장 조사가 선행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오픈한 이후 매월 100% 이상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차(茶) 전문몰 플로리안(www.florian.co.kr)을 운영하는 박훈(30) 탑스텍 사장의 성공비결이다.
플로리안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춘 고급스러운 영국산 수입홍차·원두커피·허브차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월매출은 3000만원대, 마진율은 이중 30~35%에 이른다.
박 사장은 지난 97년 건국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DC로 법률을 공부하러 갔다. 이듬해에 국내에 잠시 귀국한 그는 인터넷의 가능성을 보고 공부를 포기한 채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박 사장은 부친이 운영하고 있는 법무법인을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면 유용할 것 같아 법률 사이트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상의 잦은 에러로 고생하면서, 아예 자신이 직접 프로그램을 배우기로 맘먹었다.
박 사장은 1년 6개월 동안 인터넷 관련 전문학원에 다니면서 프로그램을 배웠다. 이 당시 박 사장은 `취업보다는 일찍 자기 일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라는 주위의 권유가 많아 창업을 선택했다. 쇼핑몰 구축 및 홈페이지 등을 제작하는 탑스텍을 설립한 것이다. 그러나 이 분야는 경쟁 업체가 많아 수익이 들쭉날쭉했다. 결국 지난해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쇼핑몰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
두 차례의 실패를 경험한 박 사장은 쇼핑몰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 모든 상품을 철저히 조사하기 시작했다.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애완용 쇼핑몰도 검토했으나 경쟁업체가 많아 포기했다. 그러던 중 차라는 품목이 마진율이 높고 경쟁 업체도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 됐다. 특히 차는 국민소득이 1만달러 이상일 때부터 급성장하는 분야라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박 사장은 2000만원을 투자해 두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차 전문 쇼핑몰을 구축했고, 상품 소싱은 수입선이나 총판을 통해 구매했다. 차는 마니아들이 주로 찾는 제품이라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 스팸메일식의 홍보는 자제했다.
박 사장은 "대부분의 소호몰이 홍보를 위해 무작위로 대량의 메일을 보내지만, 장기적으로 쇼핑몰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쉽다"며 "협찬식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배너광고, 잡지사 협찬, 관련 업체와의 공동 이벤트를 통해 홍보를 진행했다. 또 자체 쇼핑몰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쉽지 않은 관계로 대규모 회원을 둔 프리챌과 야후 소호몰에도 입점했다.
박 사장은 차 제품의 경우 마니아 외에도 지방의 유명 카페와 같은 고객이 많기 때문에 세금계산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또 고객관계관리에 역점을 둬 재구매율을 높였다.
최근 박 사장은 600여종의 차 관련 제품에서 허브 제품으로 아이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허브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쇼핑몰은 고객과의 관계를 어떻게 지속하느냐가 중요하며, 그 전에 어떤 제품을 팔지에 대한 시장 조사가 선행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