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이나 벌어볼 생각으로 소호몰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매달 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사장이 됐어요.”
홍익대 기계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정두씨(22)는 지난해 4월에 시작한 화장품 전문 소호몰이 날로 번창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소호몰을 시작한 것은 2000년 12월 컴퓨터 관련 잡지책을 읽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는 숭실대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대입을 준비해 홍익대 입학이 결정된 뒤였다. “컴퓨터에 관해서는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공을 컴퓨터공학에서 기계공학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접하게 된 소호몰 운영은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30~40만원 정도의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됐죠.”
상품 선정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그의 어머니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그는 고민 없이 화장품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소호몰이 성공하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 비교사이트에 모조리 등록하고 부모님 가게에서 물건을 받아 낮은 마진에 박리다매식으로 영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소호몰(www.cosmetickkorea.co.kr)을 오픈하고, 엠파스 및 야후 소호몰에도 입점했다. 소호몰의 경쟁력은 가격뿐 아니라 노출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배너광고를 올렸다. 어느 정도 회원수가 늘어나자, 마진율이 낮은 박리다매식에서 국외 명품 위주로 상품을 바꿨다. 박리다매식 영업은 마진율이 낮아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박씨가 운영하고 있는 코즈메틱코리아는 회원수 2만명에 월매출 5000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그 가운데 수익은 15% 정도.
하지만 코즈메틱코리아가 잘 될수록 학교생활은 엉망이 됐다. 박씨는 소호몰 운영 초기인 1학년 1학기에는 학사경고를 받았고, 지난 학기에도 학사경고를 가까스로 면할 정도였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그 흔한 동아리 모임 한번 참석하지 못했고, 학교 수업과 시험도 빠지기 일쑤였다. 이런 그를 보고 부모님은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지만, 박씨는 공부보다 소호몰 운영이 더 재미있다고 말한다.
박씨는 오는 11월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소호몰을 법인으로 전환, 쇼핑몰과 쇼핑몰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쇼핑몰 CRM 솔루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박씨는 소호몰 운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다시 소호몰을 연다면, 화장품보다는 다른 아이템을 선정할 것”이라며 “쇼핑몰 운영도 중요하지만, 마진이 많이 남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홍익대 기계공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박정두씨(22)는 지난해 4월에 시작한 화장품 전문 소호몰이 날로 번창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가 소호몰을 시작한 것은 2000년 12월 컴퓨터 관련 잡지책을 읽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는 숭실대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대입을 준비해 홍익대 입학이 결정된 뒤였다. “컴퓨터에 관해서는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공을 컴퓨터공학에서 기계공학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접하게 된 소호몰 운영은 누구나 간단히 할 수 있을 것 같아 30~40만원 정도의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게 됐죠.”
상품 선정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그의 어머니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 그는 고민 없이 화장품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소호몰이 성공하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 비교사이트에 모조리 등록하고 부모님 가게에서 물건을 받아 낮은 마진에 박리다매식으로 영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소호몰(www.cosmetickkorea.co.kr)을 오픈하고, 엠파스 및 야후 소호몰에도 입점했다. 소호몰의 경쟁력은 가격뿐 아니라 노출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배너광고를 올렸다. 어느 정도 회원수가 늘어나자, 마진율이 낮은 박리다매식에서 국외 명품 위주로 상품을 바꿨다. 박리다매식 영업은 마진율이 낮아 장래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박씨가 운영하고 있는 코즈메틱코리아는 회원수 2만명에 월매출 5000만원 이상을 올리고 있다. 그 가운데 수익은 15% 정도.
하지만 코즈메틱코리아가 잘 될수록 학교생활은 엉망이 됐다. 박씨는 소호몰 운영 초기인 1학년 1학기에는 학사경고를 받았고, 지난 학기에도 학사경고를 가까스로 면할 정도였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그 흔한 동아리 모임 한번 참석하지 못했고, 학교 수업과 시험도 빠지기 일쑤였다. 이런 그를 보고 부모님은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다그치지만, 박씨는 공부보다 소호몰 운영이 더 재미있다고 말한다.
박씨는 오는 11월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소호몰을 법인으로 전환, 쇼핑몰과 쇼핑몰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쇼핑몰 CRM 솔루션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박씨는 소호몰 운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다시 소호몰을 연다면, 화장품보다는 다른 아이템을 선정할 것”이라며 “쇼핑몰 운영도 중요하지만, 마진이 많이 남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