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패드로 포스트PC 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선 서버와 EMC 스토리지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그린벨시스템즈는 최근 웹패드를 통한 포스트PC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시작했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우선 웹패드의 주사용층을 정보화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정주부로 설정하고, 사이버아파트에 공급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청담동 아이파크(I―PARK)에 초도샘플을 공급하고 아파트가 완성되는 2년 후 1차로 450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또 삼성물산과 협력관계를 맺고 웹패드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웹패드 시장은 다른 포스트PC 분야와 달리 아직까지도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지 않은 틈새로 기회와 성공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IT 분야의 거대 시장인 중국과 우리와 비슷한 생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시장의 공략, 초기 시장의 선점과 붐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문경 그린벨시스템즈 사장은 실제 일본 굴지의 전자회사들이 웹패드 마케팅을 제의해 오고 있으며, 중국은 삼성·SK·KT 등 진출을 가속하고 있는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벨시스템즈의 웹패드는 무선규격인 블루투스를 통해 구현된 제품으로 무선허브 역할을 하는 액세스포인트도 함께 개발, 장기적으로는 홈오토메이션 시장까지 내다보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블루투스가 보편화되지 않아 무선랜을 채용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운영체계(OS) 역시 당초 계획한 리눅스와 함께 윈도CE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웹패드와 함께 전자매뉴얼인 ‘맨티스’의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올해 집중할 사업의 한 축으로 잡고 있다.
맨티스는 방대한 매뉴얼을 인터넷상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해군 함정의 표준 전자매뉴얼(IETM) 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최대 연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해군의 전자매뉴얼 시장 선점은 물론 육군과 공군 등의 전자매뉴얼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 1994년 회사를 설립한지 7년만에 벤처기업 지정을 받았다.
김문경 사장은 “IETM은 전자도면을 위한 CAD 기술과 웹DB 기술 등 복합기술능력이 있어야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분야로, 해군의 표준 툴 선정을 계기로 군수 부문의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내로 10여명의 기술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보다 풍부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런 맨티스의 결실과 웹패드의 시장 진출 등으로 최근 KTB네트워크·동원창투·한미창투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 자본금을 8억원으로 높였다.
그린벨시스템즈는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SI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고, 자체 기술력을 개발한 웹패드와 전자매뉴얼 등으로 기술벤처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서낙영기자>
선 서버와 EMC 스토리지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주력으로 해온 그린벨시스템즈는 최근 웹패드를 통한 포스트PC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시작했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우선 웹패드의 주사용층을 정보화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정주부로 설정하고, 사이버아파트에 공급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이 회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청담동 아이파크(I―PARK)에 초도샘플을 공급하고 아파트가 완성되는 2년 후 1차로 450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또 삼성물산과 협력관계를 맺고 웹패드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웹패드 시장은 다른 포스트PC 분야와 달리 아직까지도 본격적인 시장이 열리지 않은 틈새로 기회와 성공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IT 분야의 거대 시장인 중국과 우리와 비슷한 생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시장의 공략, 초기 시장의 선점과 붐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문경 그린벨시스템즈 사장은 실제 일본 굴지의 전자회사들이 웹패드 마케팅을 제의해 오고 있으며, 중국은 삼성·SK·KT 등 진출을 가속하고 있는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벨시스템즈의 웹패드는 무선규격인 블루투스를 통해 구현된 제품으로 무선허브 역할을 하는 액세스포인트도 함께 개발, 장기적으로는 홈오토메이션 시장까지 내다보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블루투스가 보편화되지 않아 무선랜을 채용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운영체계(OS) 역시 당초 계획한 리눅스와 함께 윈도CE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웹패드와 함께 전자매뉴얼인 ‘맨티스’의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올해 집중할 사업의 한 축으로 잡고 있다.
맨티스는 방대한 매뉴얼을 인터넷상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해군 함정의 표준 전자매뉴얼(IETM) 툴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최대 연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해군의 전자매뉴얼 시장 선점은 물론 육군과 공군 등의 전자매뉴얼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이번 선정으로 지난 1994년 회사를 설립한지 7년만에 벤처기업 지정을 받았다.
김문경 사장은 “IETM은 전자도면을 위한 CAD 기술과 웹DB 기술 등 복합기술능력이 있어야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분야로, 해군의 표준 툴 선정을 계기로 군수 부문의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도 추진할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린벨시스템즈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내로 10여명의 기술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보다 풍부한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런 맨티스의 결실과 웹패드의 시장 진출 등으로 최근 KTB네트워크·동원창투·한미창투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 자본금을 8억원으로 높였다.
그린벨시스템즈는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SI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추고, 자체 기술력을 개발한 웹패드와 전자매뉴얼 등으로 기술벤처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다.
<서낙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