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갖고 있는 책이나 논문,학술지 등 각종 문서정보를 디지털정보로 변환해 저장관리하고 이를 네트워크 기반에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찾아 볼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회 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대표적인 도서관들이 중심이 됐던 디지털도서관 구축사업도 점차 지방자치단체나 대학,금융기관,교육청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벤처협동화사업단지인 벤처기술연합 입주업체인 오롬정보(www.orom.com 대표 이상헌,백태현)는 지난 89년부터 12년째 디지털도서관 시스템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완전함‘을 뜻하는 우리말인 오롬을 회사명으로 정한 것에서 느껴지듯, 이 회사는 10년넘게 디지털 라이브러리 시스템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오면서 기술을 진전시켜왔다.
도서관 통계에 의하면 국내 도서관 수는 1만2000개에 이른다. 이중 9000개는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이고 어느정도 인력과 규모를 갖춘 도서관은 3000여개다. 이중 도서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대략 1500개 정도. 이중 이회사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패키지를 납품한 도서관은 300개 가량이다.국내 도서관 관리시스템 시장에서 25%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있다.
오롬정보가 시스템을 구축한 대표적인 곳은 대법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발주한 43억원 규모의 사이버 중앙도서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해 성가를 높혔다. 골디스(GOLDIS)로 부르는 이프로젝트는 경기도내 65개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로의 접근을 강조한 개발 모델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4월 1차년도 구축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경기도 프로젝트 수행은 앞으로 자치단체와 교육청등이 추진할 디지털도서관시스템 프로젝트 수주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이다. 교육정보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청중심의 디지털도서관 구축사업을 구상하고 있는것도 청신호다.
이 회사는 어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 개념을 채택해 중앙시스템에서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노크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사업외에 도서관정보화 관련 팩키지 제품에서도 이회사는 상당수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패키지 제품인 마에스트로(Maestro)와 VintageLAS 등은 현재 300개 이상의 국내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연구기관,기업체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그동한 축적한 정보검색시스템 개발/공급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중 부품―공급자 관리(CSM) 솔루션 시장도 데이터 전문회사인 ATE와 협력해 새롭게 진출해 ‘PARAGON‘을 상품화했다. 이 시스템은 부품 정보에 대한 분석과 분류체계 표준화 등 최적지원기능을 바탕으로 부품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기업 구매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롬정보는 올해 초 16개회원사를 가진 철강협회에 이 솔루션을 납품해 커스터마이징을 끝내고 평가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회사는 좋은 성과가 나오면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할 계획이다.
이상헌사장(48)은 “디지털도서관 시스템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정보검색시스템 개발 및 공급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2-862-4629)
<대전〓조규환기자>
* 회사기본현황
자본금 6억원
직원수 47명
2000년 매출액 22억7000만원
2001년 매출목표 50억원
국회 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대표적인 도서관들이 중심이 됐던 디지털도서관 구축사업도 점차 지방자치단체나 대학,금융기관,교육청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벤처협동화사업단지인 벤처기술연합 입주업체인 오롬정보(www.orom.com 대표 이상헌,백태현)는 지난 89년부터 12년째 디지털도서관 시스템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완전함‘을 뜻하는 우리말인 오롬을 회사명으로 정한 것에서 느껴지듯, 이 회사는 10년넘게 디지털 라이브러리 시스템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오면서 기술을 진전시켜왔다.
도서관 통계에 의하면 국내 도서관 수는 1만2000개에 이른다. 이중 9000개는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이고 어느정도 인력과 규모를 갖춘 도서관은 3000여개다. 이중 도서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곳은 대략 1500개 정도. 이중 이회사가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패키지를 납품한 도서관은 300개 가량이다.국내 도서관 관리시스템 시장에서 25% 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있다.
오롬정보가 시스템을 구축한 대표적인 곳은 대법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을 들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가 발주한 43억원 규모의 사이버 중앙도서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해 성가를 높혔다. 골디스(GOLDIS)로 부르는 이프로젝트는 경기도내 65개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로의 접근을 강조한 개발 모델을 채택한 것이 특징으로 지난 4월 1차년도 구축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경기도 프로젝트 수행은 앞으로 자치단체와 교육청등이 추진할 디지털도서관시스템 프로젝트 수주에 적지 않은 힘이 될 전망이다. 교육정보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청중심의 디지털도서관 구축사업을 구상하고 있는것도 청신호다.
이 회사는 어플리케이션 호스팅 서비스 개념을 채택해 중앙시스템에서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노크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사업외에 도서관정보화 관련 팩키지 제품에서도 이회사는 상당수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패키지 제품인 마에스트로(Maestro)와 VintageLAS 등은 현재 300개 이상의 국내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연구기관,기업체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그동한 축적한 정보검색시스템 개발/공급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중 부품―공급자 관리(CSM) 솔루션 시장도 데이터 전문회사인 ATE와 협력해 새롭게 진출해 ‘PARAGON‘을 상품화했다. 이 시스템은 부품 정보에 대한 분석과 분류체계 표준화 등 최적지원기능을 바탕으로 부품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기업 구매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롬정보는 올해 초 16개회원사를 가진 철강협회에 이 솔루션을 납품해 커스터마이징을 끝내고 평가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회사는 좋은 성과가 나오면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할 계획이다.
이상헌사장(48)은 “디지털도서관 시스템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정보검색시스템 개발 및 공급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42-862-4629)
<대전〓조규환기자>
* 회사기본현황
자본금 6억원
직원수 47명
2000년 매출액 22억7000만원
2001년 매출목표 50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