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안산업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물리적 보안인 경비·경호가 주요 영역으로 인식돼 왔으나, 최근 논리적 개념인 정보보안에 이르기까지 보안산업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전문업체=94년에 설립된 씨큐어테크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전문업체이다. 씨큐어테크의 사업영역은 보안 중에서도 오프라인의 경비업체와 온라인 데이터 보안과 성격이 사뭇 다르다. 이 회사의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시설물의 안전한 운영을 저해하는 각종 유해요소를 탐지하고, 발생즉시 경보·기록·대응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시설 보안에 필요한 각종 전자장치 및 제어장치를 컴퓨터와 결합, 보안체계를 전산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즉, 시설 보안에 필요한 CCTV와 출입통제시스템에서부터 화재경보장치·순찰관리·외곽감시·침입감시·경고방송 등을 유기적으로 구축해 이를 관리 할 수게 만드는 것이다.
씨큐어테크의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정부 및 공공부문과 금융권, 일반기업을 중심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근 마무리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인천·대구·울산 월드컵경기장, 아셈 컨벤션센터, 대전시청사, 자산관리공사, 금융감독원,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등이 씨큐어테크의 손을 거쳤다. 다수의 금융기관 구축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외국계 업체인 도이치은행, 아랍은행, 뱅커스트러스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은행과 국내의 외환은행, 서울은행, 한미은행, 제일은행 등의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일반회사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3COM, 노텔네트웍스, 한국3M, 하이닉스반도체, 루슨트테크놀로지, 이수화학, 에스원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높은 진입장벽으로 안정된 성장 전망=현재 CCTV, 출입통제시스템 등 개별보안 시장은 이미 완전경쟁 체제에 진입한 상태이나, 씨큐어테크가 속해있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비교적 경쟁이 덜 치열하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중대형 규모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진 업체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씨큐어테크의 경쟁력은 인천국제공항과 아셈 컨벤션센터 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다. 김승수 사장은 “국제적으로도 큰 규모의 공사를 진행해왔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이라며 “이 정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라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2억3000만원,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83.2%, 600% 증가한 수치다. 아직은 시장이 초기단계에 불과해 외형면에서 그리 크지 않지만,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평균 88.7%의 매출 성장율을 달성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사업품목으로 RF―ID시스템과 선형전력공급장치(Linear Power Supply Unit)을 상용화했다. 무선 전자결재 시스템인 RF―ID시스템은 그 동안 다년간의 통합보안관리시스템 구축경험이 바탕이 된 무선 ID 인식기술을 확장한 개념이다. 회사측은 상용화를 앞두고 지난 2월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선형전력공급장치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의 제어시스템 등에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 장치는 그 동안 수입해 사용했으나, 지난해 개발을 완료해 신뢰성 시험을 마친 상태다. 회사측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 충분한 용량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공모주 청약 가능할 듯=씨큐어테크는 지난 달 30일 서울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달 8일에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유가증권신고서가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 7월경 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예상공모가는 2400~3000원이며, 90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씨큐어테크는 창투사 및 기관투자가의 지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주구성은 김승수 사장외 특수관계자가 36.39%, 5%이상 주주 59.35%, 1%내 소액주주 4.26%로 구성돼 있다.
<김상진기자>
* 연혁
94년1월 주식회사 씨큐어테크 설립
94년1월 군납보안측정 유자격업체 등록
95년7월 갑류무역대리점신고필(한국무역대리점협회)
97년12월 대표이사변경(사임자:조철현, 취임자:김승수)
98년2월 전기공사업 면허 취득(서울특별시)
98년3월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인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98년6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가입
98년7월 조달청 등록
98년9월 ISO9001 인증획득(한국능률협회인증원)
98년11월 정보통신공사업 자격취득(서울체신청)
99년2월 유망중소기업선정(중소기업진흥공단)
99년2월 벤처기업등록(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00년2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구성협약(광운대학교)
2000년3월 법인합병(주식회사 팔콘코리아)
2001년1월 벤처기업평가 우수판정(중소기업진흥공단)
2001년2월 벤처기업등록(서울지방중소기업청)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전문업체=94년에 설립된 씨큐어테크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전문업체이다. 씨큐어테크의 사업영역은 보안 중에서도 오프라인의 경비업체와 온라인 데이터 보안과 성격이 사뭇 다르다. 이 회사의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시설물의 안전한 운영을 저해하는 각종 유해요소를 탐지하고, 발생즉시 경보·기록·대응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시설 보안에 필요한 각종 전자장치 및 제어장치를 컴퓨터와 결합, 보안체계를 전산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즉, 시설 보안에 필요한 CCTV와 출입통제시스템에서부터 화재경보장치·순찰관리·외곽감시·침입감시·경고방송 등을 유기적으로 구축해 이를 관리 할 수게 만드는 것이다.
씨큐어테크의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은 정부 및 공공부문과 금융권, 일반기업을 중심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근 마무리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인천·대구·울산 월드컵경기장, 아셈 컨벤션센터, 대전시청사, 자산관리공사, 금융감독원, 철도청, 한국전력공사 등이 씨큐어테크의 손을 거쳤다. 다수의 금융기관 구축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외국계 업체인 도이치은행, 아랍은행, 뱅커스트러스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은행과 국내의 외환은행, 서울은행, 한미은행, 제일은행 등의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일반회사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 한국IBM, 3COM, 노텔네트웍스, 한국3M, 하이닉스반도체, 루슨트테크놀로지, 이수화학, 에스원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높은 진입장벽으로 안정된 성장 전망=현재 CCTV, 출입통제시스템 등 개별보안 시장은 이미 완전경쟁 체제에 진입한 상태이나, 씨큐어테크가 속해있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아 비교적 경쟁이 덜 치열하다. 특히 그 가운데서도 중대형 규모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가진 업체는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씨큐어테크의 경쟁력은 인천국제공항과 아셈 컨벤션센터 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이다. 김승수 사장은 “국제적으로도 큰 규모의 공사를 진행해왔다는 점이 최고의 강점”이라며 “이 정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라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2억3000만원, 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83.2%, 600% 증가한 수치다. 아직은 시장이 초기단계에 불과해 외형면에서 그리 크지 않지만,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평균 88.7%의 매출 성장율을 달성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사업품목으로 RF―ID시스템과 선형전력공급장치(Linear Power Supply Unit)을 상용화했다. 무선 전자결재 시스템인 RF―ID시스템은 그 동안 다년간의 통합보안관리시스템 구축경험이 바탕이 된 무선 ID 인식기술을 확장한 개념이다. 회사측은 상용화를 앞두고 지난 2월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선형전력공급장치는 통합보안관리시스템의 제어시스템 등에서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 장치는 그 동안 수입해 사용했으나, 지난해 개발을 완료해 신뢰성 시험을 마친 상태다. 회사측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해 충분한 용량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7월 공모주 청약 가능할 듯=씨큐어테크는 지난 달 30일 서울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달 8일에는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유가증권신고서가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 7월경 공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예상공모가는 2400~3000원이며, 90만주를 공모하게 된다. 씨큐어테크는 창투사 및 기관투자가의 지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주구성은 김승수 사장외 특수관계자가 36.39%, 5%이상 주주 59.35%, 1%내 소액주주 4.26%로 구성돼 있다.
<김상진기자>
* 연혁
94년1월 주식회사 씨큐어테크 설립
94년1월 군납보안측정 유자격업체 등록
95년7월 갑류무역대리점신고필(한국무역대리점협회)
97년12월 대표이사변경(사임자:조철현, 취임자:김승수)
98년2월 전기공사업 면허 취득(서울특별시)
98년3월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인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98년6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가입
98년7월 조달청 등록
98년9월 ISO9001 인증획득(한국능률협회인증원)
98년11월 정보통신공사업 자격취득(서울체신청)
99년2월 유망중소기업선정(중소기업진흥공단)
99년2월 벤처기업등록(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00년2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구성협약(광운대학교)
2000년3월 법인합병(주식회사 팔콘코리아)
2001년1월 벤처기업평가 우수판정(중소기업진흥공단)
2001년2월 벤처기업등록(서울지방중소기업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