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증시가 밝았다. 지금 한국경제는 경기하강 국면에 있고 구조조정의 중대한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 앞으로 자금시장과 경기의 선순환 여부는 해외경기와 국내 구조조정의 조화에 달려 있다.
지난 연말의 우려와는 달리 연초 서울 증시는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습적인 금리인하로 나스닥이 하루에 14%나 폭등해 전세계 증시가 술렁댔다. 미국 연방은행이 지금 시점에서 경기를 적극 부양하지 않으면 위험스럽다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경기하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통화당국의 의지가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과거에도 그러했듯, 미국의 통화정책은 한 번 방향이 잡히면 그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중 1% 내지 1.5%의 추가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증시에서의 문제는 경기하강이 주는 고통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미국증시는 경기하강과 기업수익 둔화라는 악재와 싸워야 한다. 이번 주에도 미국시장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지난 44분기 기업수익에 대한 부정적 의견과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쏟아질 전망이다. 생산과 투자, 소비심리의 악화는 추가적인 금리하락을 유인하지만, 전체 경기의 큰 추세를 되돌리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번 주에도 미국증시에서는 지난해에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인터넷 관련 주식들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종목들은 경기둔화에 따른 두려움을 이미 주가에 반영해놓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과 2주 앞으로 다가온 새로운 행정부의 출범을 기대하는 심리로 인해 당분간 미국증시의 하락위험은 커 보이지 않는다. 금요일에는 미국의 12월 물가동향 발표가 있는데 예상보다는 안정된 인플레가 예상된다.
한편 주중 일본경제의 11월 동향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역시 실망감이 우려된다. 미국금리 인하와 일본경제의 둔화추세는 상호 반대의 힘으로 작용해 당분간 달러화의 변동폭을 줄여 줄 것이다. 우리의 원화는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힘입어 금주에는 현 수준에서 강보합세(환율 소폭 하락)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환경으로 봐서 단기 증시상황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의 하강위험을 크게 감소시켜 주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연초 상승랠리를 좀더 기대해 봄직하다. 유동성이 수반된 장기 소외주들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난 연말의 우려와는 달리 연초 서울 증시는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습적인 금리인하로 나스닥이 하루에 14%나 폭등해 전세계 증시가 술렁댔다. 미국 연방은행이 지금 시점에서 경기를 적극 부양하지 않으면 위험스럽다고 판단한 것이다. 물론 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경기하강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통화당국의 의지가 증시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다. 과거에도 그러했듯, 미국의 통화정책은 한 번 방향이 잡히면 그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올해 중 1% 내지 1.5%의 추가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증시에서의 문제는 경기하강이 주는 고통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미국증시는 경기하강과 기업수익 둔화라는 악재와 싸워야 한다. 이번 주에도 미국시장에서는 애널리스트들의 지난 44분기 기업수익에 대한 부정적 의견과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쏟아질 전망이다. 생산과 투자, 소비심리의 악화는 추가적인 금리하락을 유인하지만, 전체 경기의 큰 추세를 되돌리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이번 주에도 미국증시에서는 지난해에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인터넷 관련 주식들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종목들은 경기둔화에 따른 두려움을 이미 주가에 반영해놓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과 2주 앞으로 다가온 새로운 행정부의 출범을 기대하는 심리로 인해 당분간 미국증시의 하락위험은 커 보이지 않는다. 금요일에는 미국의 12월 물가동향 발표가 있는데 예상보다는 안정된 인플레가 예상된다.
한편 주중 일본경제의 11월 동향치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역시 실망감이 우려된다. 미국금리 인하와 일본경제의 둔화추세는 상호 반대의 힘으로 작용해 당분간 달러화의 변동폭을 줄여 줄 것이다. 우리의 원화는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힘입어 금주에는 현 수준에서 강보합세(환율 소폭 하락)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환경으로 봐서 단기 증시상황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금리인하가 주식시장의 하강위험을 크게 감소시켜 주었다는 점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으로서는 연초 상승랠리를 좀더 기대해 봄직하다. 유동성이 수반된 장기 소외주들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