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혹한기인 이달초 10억원의 자금을 25배수로 유치한 사이덱스21(www.cydex21.com 대표 임흥기39)은 온라인 전시 시장을 독점, 상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사업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코엑스(COEX)와 향후 2년간 사이버 전시및 부대 사업등에 대한 독점적 업무 협정을 체결하면서 설립됐다. 상품기업 정보 집산지로 발돋음 하기 위한 오프라인 기반을 먼저 확보했던 것.
그렇다고 사이덱스의 수익모델이 사이버 전시장 운영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전시장 운영수익에만 기댄다면 전형적인 닷컴기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고, 무한기술이 25배수의 펀딩을 단행했을리도 없었다는 것이 임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임대표이사는 사업의 핵심은 전시회참가업체를 상대로 업체간 호환이 가능한 결제, 보안, 물류 등 네트워크 기반을 실비에 제공하고, 사내 ERP및 CRM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광범위한 커머스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두고 예식장 수입이 예식장 대여 보다 주차및 사진, 식비 등 부대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따라서 사이덱스는 올해와 내년까지는 실질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다만 내년중 COEX에 개최되는 100여 행사에 참가하는 3만여 업체중 2만여 업체를 회원으로 끌어들여 커머스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자를 결정한 무한기술투자도 당장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전시회를 통해 연간 2만개의 기업을 유치할 경우, 상호 연관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무궁무진한데다, 경쟁사가 없는 상황에서 COEX와 독점계약을 맺어 진입장벽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
임대표이사는 전시사업은 무역 진흥과 전자상거래의 핵심 기반으로, 광범위한 IT사업 영역을 하나의 인프라로 엮을 수 있는 창구라며 오프라인 전시관들이 흔히 은행및, 카타로그 제작 및 샘플 판매소, 바이어 상담 창구 등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것처럼, 사이버 전시관내에도 이에 수반되는 지원시스템을 구현해한다는 것이 사업의 요체라고 말했다.
사이덱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2억의 자본금을 2억4천만원으로 늘리면서 9억원이 넘는 자본잉여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추가 자본유치를 통해 커머스 인프라 구축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사이덱스는 이를 위해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주최 패션쇼의 동영상 서비스, 국제정보통신및 이동통신전시회, 국제 사진영상 기자재전, 한국섬유기계전시회 등의 온라인 인프라를 사실상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대표이사는 86년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 한국정보통신 인터넷 사업본부장, 삼구쇼핑 방송총괄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섬유패션 e마켓플레이스인 버티칼코리아를 설립, 2000여 의류사와 제휴, 동대문 상가를 중심으로 의류 B2B 시장을 급속히 넓혀가고 있다. 임사장은 이들 또한 사이덱스의 미래 회원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태기자>
그렇다고 사이덱스의 수익모델이 사이버 전시장 운영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전시장 운영수익에만 기댄다면 전형적인 닷컴기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고, 무한기술이 25배수의 펀딩을 단행했을리도 없었다는 것이 임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임대표이사는 사업의 핵심은 전시회참가업체를 상대로 업체간 호환이 가능한 결제, 보안, 물류 등 네트워크 기반을 실비에 제공하고, 사내 ERP및 CRM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광범위한 커머스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두고 예식장 수입이 예식장 대여 보다 주차및 사진, 식비 등 부대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유했다.
따라서 사이덱스는 올해와 내년까지는 실질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다만 내년중 COEX에 개최되는 100여 행사에 참가하는 3만여 업체중 2만여 업체를 회원으로 끌어들여 커머스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투자를 결정한 무한기술투자도 당장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전시회를 통해 연간 2만개의 기업을 유치할 경우, 상호 연관기업을 상대로 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무궁무진한데다, 경쟁사가 없는 상황에서 COEX와 독점계약을 맺어 진입장벽을 높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
임대표이사는 전시사업은 무역 진흥과 전자상거래의 핵심 기반으로, 광범위한 IT사업 영역을 하나의 인프라로 엮을 수 있는 창구라며 오프라인 전시관들이 흔히 은행및, 카타로그 제작 및 샘플 판매소, 바이어 상담 창구 등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것처럼, 사이버 전시관내에도 이에 수반되는 지원시스템을 구현해한다는 것이 사업의 요체라고 말했다.
사이덱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2억의 자본금을 2억4천만원으로 늘리면서 9억원이 넘는 자본잉여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내년에도 추가 자본유치를 통해 커머스 인프라 구축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사이덱스는 이를 위해 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SFAA) 주최 패션쇼의 동영상 서비스, 국제정보통신및 이동통신전시회, 국제 사진영상 기자재전, 한국섬유기계전시회 등의 온라인 인프라를 사실상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대표이사는 86년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 한국정보통신 인터넷 사업본부장, 삼구쇼핑 방송총괄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는 섬유패션 e마켓플레이스인 버티칼코리아를 설립, 2000여 의류사와 제휴, 동대문 상가를 중심으로 의류 B2B 시장을 급속히 넓혀가고 있다. 임사장은 이들 또한 사이덱스의 미래 회원이라고 덧붙였다.
<조진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