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사업자 선정에 따른 진정한 수혜업체는 사업자가 아니라 방송용 장비및 수신용 셋탑박스, TV 수상기 업체들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내년 10월 상용서비스에 맞추기 위해서는 설비 투자가 매우 급한 상황. 때문에 방송시스템및 SW를 구축하는 방송 시스템통합(SI) 분야는 당장부터 엄청난 특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2~3년동안 1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위성방송과 관련된 알짜배기 사업은 가정마다 보급돼야하는 수상기와 셋톱박스 시장이다. 오는 2005년까지 위성방송 수신기 및 PC용 수신장비시장은 5조3000억원, 디지털TV 15조4000억원이라는 시장 예측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이 가져올 방송SI 부문과 수신기 부문의 파급효과를 정리한다.
<편집자 주>
수신기.디지털TV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 최종 선정에 따라 관련장비와 디지털TV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는 2005년까지 디지털 위성방송 시장은 30조원에 이르는 대형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방송 수신기 및 PC용 수신장비시장은 5조3000억원, 디지털TV 15조4000억원, 중계시설과 스튜디오 1조5800억원, 방송소프트웨어 2조6000억원, 디지털콘텐츠 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위성방송 수신기와 디지털TV 부문은 내년 중반이후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 상용서비스가 가시화할 경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당장 디지털방송,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 시장은 내년 초부터 불붙을 전망이다.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TV 시장이 여전히 형성단계에 있기 때문에 디지털방송을 시청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셋톱박스만을 우선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체형 디지털TV 가격이 현재 300만원대 초반에 형성되고 있는 반면 단품 셋톱박스는 30만원대(보조금 지급시 10만원~2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성방송 수신은 셋톱박스라는 전용 단말기를 통한 직접 수신방식과 공청안테나와 케이블TV를 통한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말 통과된 통합방송법으로 중계유선의 위성방송 송출이 금지됐고 케이블TV를 통한 송출도 전송망의 한계가 있는 만큼 셋톱박스를 이용한 위성수신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셋톱박스와 함께 사실상 디지털방송의 최대 수혜는 디지털TV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몫이다. 지상파 방송국, 위성방송사를 각 가정의 시청자에게 연결하는 단말기가 디지털TV이기 때문이다.
디지털TV는 표준화질(SD)이나 고선명화질(HD)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와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수신기를 결합시킨 제품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수상기와 셋톱박스를 결합한 일체형TV가 본격적인 디지털TV인 셈이다. 제조업체들은 현재 셋톱박스와 SD, HD급 수상기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Build in)과 이를 분리해 추후 장착할 수 있게한 분리형 제품(Ready)을 내 놓고 있다. 방송표준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일체형 제품 출시를 미뤄왔다.
하지만 올 하반기들어 디지털방송 시험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잇따라 일체형 제품을 내 놓기 시작했다. 이번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에 따라 일체형 제품 출시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완전평면 브라운관의 기술 발전으로 프로젝션방식이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방식이 아니더라도 브라운관 방식을 통해서도 SD급이나 HD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고급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브라운관 전면의 각도를 완전하게 180도로 평면화시키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통해 완전평면브라운관을 통해 HD급 초 고선명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된 것이다.
완전평면브라운관을 채택한 디지털TV의 등장은 고가격때문에 일반인들이 엄두를 내지 못했던 디지털TV 시장을 대중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대우전자가 하반기들어 완전평면브라운관에 셋톱박스를 내장한 디지털TV를 출시, 방송사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300만원대 초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완전평면브라운관을 채택한 디지털TV를 최근 잇따라 선보여 내년들어서는 디지털TV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판매된 디지털TV는 약 15만대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TV와 함께 이를 분리한 제품도 포함돼 있다. 이 수치는 SD급, HD급 화질을 제공하는 완전평면브라운관, 프로젝션, PDP TV의 판매량으로 디지털방송 대응용TV 판매대수라고 할 수 있다.
수치상으로는 아직 형성단계로 평가되고 있지만 내년 들어서는 완전평면브라운관 방식의 보급형 디지털TV 판매량이 증가함으로써 시장규모는 4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교보증권은 셋톱박스 초기 공급가를 대당 20만원으로 산정할때 셋톱박스 업체들은 사업 첫해인 내년 420억원, 오는 2005년까지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 선정에 따라 삼성전자, 휴맥스, 현대디지탈테크, 프로칩스, 택산아이엔씨, 대륭정밀, 아남전자 등 셋톱박스 제조업체들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디지털TV 업체들은 벌써부터 계산기 두드리기에 바쁜 표정이다.
그러나 위성방송과 관련된 알짜배기 사업은 가정마다 보급돼야하는 수상기와 셋톱박스 시장이다. 오는 2005년까지 위성방송 수신기 및 PC용 수신장비시장은 5조3000억원, 디지털TV 15조4000억원이라는 시장 예측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이 가져올 방송SI 부문과 수신기 부문의 파급효과를 정리한다.
<편집자 주>
수신기.디지털TV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 최종 선정에 따라 관련장비와 디지털TV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는 2005년까지 디지털 위성방송 시장은 30조원에 이르는 대형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방송 수신기 및 PC용 수신장비시장은 5조3000억원, 디지털TV 15조4000억원, 중계시설과 스튜디오 1조5800억원, 방송소프트웨어 2조6000억원, 디지털콘텐츠 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위성방송 수신기와 디지털TV 부문은 내년 중반이후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 상용서비스가 가시화할 경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당장 디지털방송, 위성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 시장은 내년 초부터 불붙을 전망이다.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TV 시장이 여전히 형성단계에 있기 때문에 디지털방송을 시청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셋톱박스만을 우선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체형 디지털TV 가격이 현재 300만원대 초반에 형성되고 있는 반면 단품 셋톱박스는 30만원대(보조금 지급시 10만원~2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위성방송 수신은 셋톱박스라는 전용 단말기를 통한 직접 수신방식과 공청안테나와 케이블TV를 통한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말 통과된 통합방송법으로 중계유선의 위성방송 송출이 금지됐고 케이블TV를 통한 송출도 전송망의 한계가 있는 만큼 셋톱박스를 이용한 위성수신방식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셋톱박스와 함께 사실상 디지털방송의 최대 수혜는 디지털TV를 생산하는 제조업체의 몫이다. 지상파 방송국, 위성방송사를 각 가정의 시청자에게 연결하는 단말기가 디지털TV이기 때문이다.
디지털TV는 표준화질(SD)이나 고선명화질(HD)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와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수신기를 결합시킨 제품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수상기와 셋톱박스를 결합한 일체형TV가 본격적인 디지털TV인 셈이다. 제조업체들은 현재 셋톱박스와 SD, HD급 수상기를 결합한 일체형 제품(Build in)과 이를 분리해 추후 장착할 수 있게한 분리형 제품(Ready)을 내 놓고 있다. 방송표준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에 일체형 제품 출시를 미뤄왔다.
하지만 올 하반기들어 디지털방송 시험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잇따라 일체형 제품을 내 놓기 시작했다. 이번 디지털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에 따라 일체형 제품 출시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완전평면 브라운관의 기술 발전으로 프로젝션방식이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방식이 아니더라도 브라운관 방식을 통해서도 SD급이나 HD급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고급제품이 쏟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브라운관 전면의 각도를 완전하게 180도로 평면화시키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통해 완전평면브라운관을 통해 HD급 초 고선명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된 것이다.
완전평면브라운관을 채택한 디지털TV의 등장은 고가격때문에 일반인들이 엄두를 내지 못했던 디지털TV 시장을 대중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대우전자가 하반기들어 완전평면브라운관에 셋톱박스를 내장한 디지털TV를 출시, 방송사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300만원대 초반.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완전평면브라운관을 채택한 디지털TV를 최근 잇따라 선보여 내년들어서는 디지털TV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판매된 디지털TV는 약 15만대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TV와 함께 이를 분리한 제품도 포함돼 있다. 이 수치는 SD급, HD급 화질을 제공하는 완전평면브라운관, 프로젝션, PDP TV의 판매량으로 디지털방송 대응용TV 판매대수라고 할 수 있다.
수치상으로는 아직 형성단계로 평가되고 있지만 내년 들어서는 완전평면브라운관 방식의 보급형 디지털TV 판매량이 증가함으로써 시장규모는 4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교보증권은 셋톱박스 초기 공급가를 대당 20만원으로 산정할때 셋톱박스 업체들은 사업 첫해인 내년 420억원, 오는 2005년까지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디지털위성방송사업자 선정에 따라 삼성전자, 휴맥스, 현대디지탈테크, 프로칩스, 택산아이엔씨, 대륭정밀, 아남전자 등 셋톱박스 제조업체들과 함께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디지털TV 업체들은 벌써부터 계산기 두드리기에 바쁜 표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