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되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이소프넷의 경쟁력을 평가받겠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종합회사인 이소프넷(www.esofnet.com 대표 민홍기)은 지난 99년 10월 설립 이후 줄곧 온라인 게임 개발에 몰두해왔다. 지난 1년 동안 40여억원의 개발비와 100여명의 개발인력을 투입해 내놓은 제품이 드래곤 라자, 묵향, N―age.
이소프넷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최근 출사표를 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드래곤 라자 제품 상용화와 N-age 알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에는 묵향도 알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드래곤라자의 경우 지금까지 가입자는 10만여명에 이르고 하루평균 1만여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민 대표는 올 매출액은 게임 유통 부문에서 150억원이 예상되지만, 제품개발비에 모두 투입돼 순이익은 2억원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시판되면 매출액 450억원에 순이익 15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만산업은행(CDIB)이 70억원에 11배수로 3라운드 펀딩을 결정한 것도 이소프넷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사업에 매력을 느낀 탓이다. 이소프넷은 현재 대만 컴퓨터업체인 에이서와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유치 및 게임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본금 6억원에 설립된 이소프넷은 와이즈내일 인베스트먼트와 LG에 이어 CDIB로부터 릴레이 펀딩에 성공함으로써 자본금이 5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소프넷은 게임전문업체인 하이콤과 FEW를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각각 합병함으로써 양 회사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유통망을 고스란히 확보, 단기일 내에 국내 게임업계에서 선두그룹으로 뛰쳐나갈 수 있었다. 현재 이소프넷은 온라인 게임 사업 외에 게임 유통에 있어서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국내 최대 유통망 구축하고 있고, 내년 초에는 퇴마전설2, 제로, 카오스, 피덱스, 제피, 이스2 등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솔루션업체인 모빌탑과 공동으로 교육용 게임인 키드컴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게임시장뿐 아니라 게임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게임종합회사로 발돋움하겠다며 이를 위해 게임 전문 학원을 만들어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중퇴하고 도미, 미시건대와 위스콘신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LG 경제연구원과 EDS에서 일했다. 게임에 관한 한 문외한이지만, 민 대표는 게임 사업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업종인 만큼 일에 대한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디지털 콘텐츠 종합회사인 이소프넷(www.esofnet.com 대표 민홍기)은 지난 99년 10월 설립 이후 줄곧 온라인 게임 개발에 몰두해왔다. 지난 1년 동안 40여억원의 개발비와 100여명의 개발인력을 투입해 내놓은 제품이 드래곤 라자, 묵향, N―age.
이소프넷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최근 출사표를 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드래곤 라자 제품 상용화와 N-age 알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에는 묵향도 알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드래곤라자의 경우 지금까지 가입자는 10만여명에 이르고 하루평균 1만여명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민 대표는 올 매출액은 게임 유통 부문에서 150억원이 예상되지만, 제품개발비에 모두 투입돼 순이익은 2억원에 불과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시판되면 매출액 450억원에 순이익 150억원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만산업은행(CDIB)이 70억원에 11배수로 3라운드 펀딩을 결정한 것도 이소프넷이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사업에 매력을 느낀 탓이다. 이소프넷은 현재 대만 컴퓨터업체인 에이서와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유치 및 게임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자본금 6억원에 설립된 이소프넷은 와이즈내일 인베스트먼트와 LG에 이어 CDIB로부터 릴레이 펀딩에 성공함으로써 자본금이 5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소프넷은 게임전문업체인 하이콤과 FEW를 지난해 12월과 지난 5월에 각각 합병함으로써 양 회사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유통망을 고스란히 확보, 단기일 내에 국내 게임업계에서 선두그룹으로 뛰쳐나갈 수 있었다. 현재 이소프넷은 온라인 게임 사업 외에 게임 유통에 있어서 시장점유율 40%를 목표로 국내 최대 유통망 구축하고 있고, 내년 초에는 퇴마전설2, 제로, 카오스, 피덱스, 제피, 이스2 등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솔루션업체인 모빌탑과 공동으로 교육용 게임인 키드컴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게임시장뿐 아니라 게임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게임종합회사로 발돋움하겠다며 이를 위해 게임 전문 학원을 만들어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중퇴하고 도미, 미시건대와 위스콘신대에서 각각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LG 경제연구원과 EDS에서 일했다. 게임에 관한 한 문외한이지만, 민 대표는 게임 사업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업종인 만큼 일에 대한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