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큐베이팅사인 아이디어랩을 벤치마킹해 세웠지만, ABL(Advanced Business Link)은 새로운 벤처 인큐베이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ABL(www.abl.co.kr 대표 이승찬)은 에이티커니(AT Kearney), 맥킨지(Mckinsey) 등 컨설팅회사 출신들이 만든 인큐베이팅 전문회사다. 최근 이 회사는 홍콩아이리얼리티그룹(iReality Group)으로부터 지분 29.8%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15배수 6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ABL의 자본금은 10억원(액면가 5000원)에서 14억2천만원으로 불었고, 주식도 28만5천주로 늘었다.
ABL은 현재 소프트웨어, 인터넷, 하이테크 분야의 18개 벤처기업을 보육중이고, 이들 기업들에게 75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이 회사가 보육하고 있는 기업 중 8개사는 엔젤, 창투사, 대기업, 외국회사로부터 1차 내지 2차 펀딩을 받았다. 이승찬 대표(36)는 벤처기업을 발굴할 때 경영자의 승부근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ABL은 이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컨설팅을 제공, 기본적으로 3~5년 정도 꾸준히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ABL은 올해 컨설팅을 통해 30~50억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익금은 초기벤처들을 위해 투자할 계획. ABL은 보육기업을 상대로 액면가나 2배수 정도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분분포는 최소 5%에서 최고 40%선에 이른다. 이 회사는 지난달 아이리얼리티와 제휴로 해외투자자와의 연결고리를 형성, 한층 투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제2의 소프트뱅크를 꿈꾸는 아이리얼리티가 ABL에 지분투자한 이유도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및 맨파워 때문이라고 아이리얼리티 부사장 토머스 브릿(Thomas M. Britt, Ⅲ)은 말한다. 아이리얼리티는 ABL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150억원 상당으로 평가했고, 구성원들의 컨설팅 가치를 70억원에 평가, 회사가치를 총 220억원 상당으로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전략개발에서부터 금융자문, 기술자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인적자본 및 토털기업 솔루션(법률, 회계자문 포함) 등을 공유하게 됐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리얼리티그룹은 ABL이사회에 한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이승찬 대표는 미국유학 준비중 컨설팅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이 계기가 돼 컨설팅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컨설팅회사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MBA를 거치지 않았지만, 모니터컴퍼니와 에이티커니 등 유수한 컨설팅업계에서 경험은 쌓았다. 컨설팅업계에서 별난 사람으로 통하지만 컨설팅은 학벌보다 열정과 실력이 더 중요하다며 컨설팅뿐 아니라 인큐베이션분야에서도 A에서 Z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임채식기자>
ABL(www.abl.co.kr 대표 이승찬)은 에이티커니(AT Kearney), 맥킨지(Mckinsey) 등 컨설팅회사 출신들이 만든 인큐베이팅 전문회사다. 최근 이 회사는 홍콩아이리얼리티그룹(iReality Group)으로부터 지분 29.8%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15배수 6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ABL의 자본금은 10억원(액면가 5000원)에서 14억2천만원으로 불었고, 주식도 28만5천주로 늘었다.
ABL은 현재 소프트웨어, 인터넷, 하이테크 분야의 18개 벤처기업을 보육중이고, 이들 기업들에게 75억원을 투자한 상태다. 이 회사가 보육하고 있는 기업 중 8개사는 엔젤, 창투사, 대기업, 외국회사로부터 1차 내지 2차 펀딩을 받았다. 이승찬 대표(36)는 벤처기업을 발굴할 때 경영자의 승부근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ABL은 이들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와 컨설팅을 제공, 기본적으로 3~5년 정도 꾸준히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ABL은 올해 컨설팅을 통해 30~50억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익금은 초기벤처들을 위해 투자할 계획. ABL은 보육기업을 상대로 액면가나 2배수 정도로 투자하고 있으며, 지분분포는 최소 5%에서 최고 40%선에 이른다. 이 회사는 지난달 아이리얼리티와 제휴로 해외투자자와의 연결고리를 형성, 한층 투자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제2의 소프트뱅크를 꿈꾸는 아이리얼리티가 ABL에 지분투자한 이유도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및 맨파워 때문이라고 아이리얼리티 부사장 토머스 브릿(Thomas M. Britt, Ⅲ)은 말한다. 아이리얼리티는 ABL의 포트폴리오 가치를 150억원 상당으로 평가했고, 구성원들의 컨설팅 가치를 70억원에 평가, 회사가치를 총 220억원 상당으로 평가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전략개발에서부터 금융자문, 기술자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인적자본 및 토털기업 솔루션(법률, 회계자문 포함) 등을 공유하게 됐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아이리얼리티그룹은 ABL이사회에 한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한 이승찬 대표는 미국유학 준비중 컨설팅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한 것이 계기가 돼 컨설팅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컨설팅회사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MBA를 거치지 않았지만, 모니터컴퍼니와 에이티커니 등 유수한 컨설팅업계에서 경험은 쌓았다. 컨설팅업계에서 별난 사람으로 통하지만 컨설팅은 학벌보다 열정과 실력이 더 중요하다며 컨설팅뿐 아니라 인큐베이션분야에서도 A에서 Z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임채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