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인터넷 업계가 여성 인터넷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가정 경제의 핵인 여성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사와 교육을 위한 지출의 주도권을 주부가 쥐고 있고 대학과 직장 여성이 갖고 있는 경제력도 무시할 수 없다.
많건 적건 매일 매일 소비 지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여성과 어린이, 학생층이다.
또 초고속인터넷, PC방의 보급이 확산되고 정부와 관련기관의 무료교육이 계속되고 있어 주부들 가운데 '인터넷 파워유저'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주부 김은경(33)씨는 지난 3월 집에 H통신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한 이후 알음알음 배운 컴퓨터 실력이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선 정보통신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남편을 추월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수예' 관련 정보나 동호회 사이트 방문은 물론이고, 최근 들어선 책과 같이 부담 없는 상품에 대해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하루 평균 3∼4시간을 인터넷과 함께 하는 그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다면 전자제품과 생활필수품 등 대부분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다.
김은경씨는 '남편의 지도와 독학'으로 인터넷을 배운 케이스이지만, 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주부인터넷교실'을 통해 배출된 '주부인터넷학위' 소지자만도 7월말 현재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 지정의 전국 1000여개 주부인터넷교실을 통해 배운 이들 이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주부인터넷군단'이 속속 육성되고 있어 '100만 주부 정보화 군단'이 완성될 전망이다.
여성인터넷인구 저변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주부군단을 끌어들이기 위한 초고속 사업자들의 전략도 새롭게 나오면서 주부시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타깃으로 각광받고 있다.최근들어 하나로통신, 두루넷, GNG네트웍스 등 기간통신업체들도 아파트 랜 기반의 사이버아파트 사업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ADSL, 케이블망 전용선 사업에만 치중했던 하나로통신(www.hanaro.com 대표 신윤식)은 최근 아파트단지까지는 광케이블 전용선을 제공하고 아파트 단지내에서는 LAN환경을 제공하는 '홈랜 ADSL'과 '홈랜 케이블망'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지앤지네트웍스(www.gng.co.kr 대표 서명환)나 두루넷(www.thrunet.com 대표 김종길) 등도 중견 사이버아파트업체들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회선망을 제공하는 형태로 향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건설업계도 가세해 삼성·현대 등 주요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사이버아파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부인터넷 시장이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는 속언처럼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부인터넷군단의 형성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가정내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기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남궁빈 정보통신부 지식정보기반과장은 "주부의 인터넷 생활화는 단순한 경제활동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족 문화를 이끄는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주부인터넷교실에 참가한 한 주부도 "아들이 컴퓨터를 할 때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을 때나 아니면 엄마가 컴퓨터에 손을 댈 때 애들이 주는 면박 등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인터넷을 배운 것이 더 없이 유익했다"고 말한다.
주부 인터넷활용은 인터넷산업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 남편과의 정보공유, 가사일의 정보화 등 새로운 가족문화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로서 가정을 인터넷의 새 보금자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이 가정 인터넷을 일구어 가고 있다.
가사와 교육을 위한 지출의 주도권을 주부가 쥐고 있고 대학과 직장 여성이 갖고 있는 경제력도 무시할 수 없다.
많건 적건 매일 매일 소비 지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여성과 어린이, 학생층이다.
또 초고속인터넷, PC방의 보급이 확산되고 정부와 관련기관의 무료교육이 계속되고 있어 주부들 가운데 '인터넷 파워유저'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주부 김은경(33)씨는 지난 3월 집에 H통신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한 이후 알음알음 배운 컴퓨터 실력이 4개월이 지난 지금에선 정보통신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남편을 추월할 정도로 성장했다.
김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수예' 관련 정보나 동호회 사이트 방문은 물론이고, 최근 들어선 책과 같이 부담 없는 상품에 대해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
하루 평균 3∼4시간을 인터넷과 함께 하는 그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있다면 전자제품과 생활필수품 등 대부분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다.
김은경씨는 '남편의 지도와 독학'으로 인터넷을 배운 케이스이지만, 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주부인터넷교실'을 통해 배출된 '주부인터넷학위' 소지자만도 7월말 현재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정부 지정의 전국 1000여개 주부인터넷교실을 통해 배운 이들 이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주부인터넷군단'이 속속 육성되고 있어 '100만 주부 정보화 군단'이 완성될 전망이다.
여성인터넷인구 저변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주부군단을 끌어들이기 위한 초고속 사업자들의 전략도 새롭게 나오면서 주부시장이 새로운 비즈니스 타깃으로 각광받고 있다.최근들어 하나로통신, 두루넷, GNG네트웍스 등 기간통신업체들도 아파트 랜 기반의 사이버아파트 사업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ADSL, 케이블망 전용선 사업에만 치중했던 하나로통신(www.hanaro.com 대표 신윤식)은 최근 아파트단지까지는 광케이블 전용선을 제공하고 아파트 단지내에서는 LAN환경을 제공하는 '홈랜 ADSL'과 '홈랜 케이블망'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지앤지네트웍스(www.gng.co.kr 대표 서명환)나 두루넷(www.thrunet.com 대표 김종길) 등도 중견 사이버아파트업체들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회선망을 제공하는 형태로 향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건설업계도 가세해 삼성·현대 등 주요 건설업체들이 앞다퉈 사이버아파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부인터넷 시장이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는 속언처럼 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부인터넷군단의 형성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가정내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 기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남궁빈 정보통신부 지식정보기반과장은 "주부의 인터넷 생활화는 단순한 경제활동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족 문화를 이끄는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주부인터넷교실에 참가한 한 주부도 "아들이 컴퓨터를 할 때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을 때나 아니면 엄마가 컴퓨터에 손을 댈 때 애들이 주는 면박 등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인터넷을 배운 것이 더 없이 유익했다"고 말한다.
주부 인터넷활용은 인터넷산업 뿐만 아니라 자녀교육, 남편과의 정보공유, 가사일의 정보화 등 새로운 가족문화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로서 가정을 인터넷의 새 보금자리로 만들어가고 있다.
여성이 가정 인터넷을 일구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