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23)씨는 리눅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리눅스코리아의 개발팀원중 한명이다.
그의 이력은 예사롭지 않다.
96년에는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에서 컴퓨터 관련 동아리인 'DoiT'을 만들었다.
97년 6월부터 98년 7월까지 1년동안은 국내 양대 리눅스 개발자 온라인 동아리중 하나인 '나우누리 리눅스 동호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다.
97년 8월부터 98년 1월까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개최한 '정보통신최고경영자과정'에서 장영신 애경그룹회장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대그룹 회장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강의도 했다.
요즘은 전세계 500여명의 리눅스 개발자와 함께 비영리 리눅스 운영체제인 '데비안'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 소프트웨어의 한글판 개발 프로젝트의 대표개발자이기도 하다.
물론 그사이에 컴퓨터관련 전문출판사인 영진출판사를 통해 '엄청쉽다! 인터넷'·'리눅스 내가 최고' 등 책도 2권이나 출간했다.
약관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경력을 갖고 있지만 그는 학생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 3학년 휴학중이다.
학교와 리눅스 프로그래밍 중 그가 선택한 것은 후자이다.
박씨는 "정보통신 관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학교교육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교육만 하고 있다"며 휴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박씨를 지켜봐 온 누나들과 어머니는 그의 휴학결정에 반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천경찰서 송래2동 파출소장을 하고 있는 아버지(박용순·57)의 승락을 얻어내는데는 두달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더이상 지체하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영원히 포기하게 될지 모른다는 마음이 더욱 절실했다" 휴학까지 하면서 결정한 리눅스 프로그래밍의 길이기에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리눅스를 가지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볼 생각"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OS/390이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IBM의 대용량 서버(메인프레임)인 S/390에 리눅스를 탑재하는 개발을 하고 있다.
IBM이 제공하는 버추얼머신인 VM/ESA에 리눅스를 올리는 작업이다.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11월부터 판매할 생각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메인프레임을 한대가 워크스테이션 4만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고 인터넷 컴퓨팅 환경의 대두로 용도폐기론까지 대두되는 국내 수천대의 메인프레임을 적절히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IBM·한국유니시스에 영입한 최고실력의 프로그래머와 함께 밤낮을 잊고 개발을 하고 있다.
박씨는 "부천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94년부터 7년째 리눅스 개발을 하고 있지만 이제 천리길에서 한두발 정도 걸음마를 한 단계"라고 설명하고 "컴맹도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를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꿈"라고 덧붙인다.
그의 이력은 예사롭지 않다.
96년에는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에서 컴퓨터 관련 동아리인 'DoiT'을 만들었다.
97년 6월부터 98년 7월까지 1년동안은 국내 양대 리눅스 개발자 온라인 동아리중 하나인 '나우누리 리눅스 동호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뿐이 아니다.
97년 8월부터 98년 1월까지는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개최한 '정보통신최고경영자과정'에서 장영신 애경그룹회장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대그룹 회장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강의도 했다.
요즘은 전세계 500여명의 리눅스 개발자와 함께 비영리 리눅스 운영체제인 '데비안'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 소프트웨어의 한글판 개발 프로젝트의 대표개발자이기도 하다.
물론 그사이에 컴퓨터관련 전문출판사인 영진출판사를 통해 '엄청쉽다! 인터넷'·'리눅스 내가 최고' 등 책도 2권이나 출간했다.
약관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경력을 갖고 있지만 그는 학생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 3학년 휴학중이다.
학교와 리눅스 프로그래밍 중 그가 선택한 것은 후자이다.
박씨는 "정보통신 관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학교교육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교육만 하고 있다"며 휴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초등학교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박씨를 지켜봐 온 누나들과 어머니는 그의 휴학결정에 반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부천경찰서 송래2동 파출소장을 하고 있는 아버지(박용순·57)의 승락을 얻어내는데는 두달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더이상 지체하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은 영원히 포기하게 될지 모른다는 마음이 더욱 절실했다" 휴학까지 하면서 결정한 리눅스 프로그래밍의 길이기에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리눅스를 가지고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해볼 생각"라고 그는 말한다.
그는 OS/390이라는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IBM의 대용량 서버(메인프레임)인 S/390에 리눅스를 탑재하는 개발을 하고 있다.
IBM이 제공하는 버추얼머신인 VM/ESA에 리눅스를 올리는 작업이다.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11월부터 판매할 생각이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메인프레임을 한대가 워크스테이션 4만대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고 인터넷 컴퓨팅 환경의 대두로 용도폐기론까지 대두되는 국내 수천대의 메인프레임을 적절히 재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IBM·한국유니시스에 영입한 최고실력의 프로그래머와 함께 밤낮을 잊고 개발을 하고 있다.
박씨는 "부천고등학교 2학년 시절인 94년부터 7년째 리눅스 개발을 하고 있지만 이제 천리길에서 한두발 정도 걸음마를 한 단계"라고 설명하고 "컴맹도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를 만드는 것이 개인적인 꿈"라고 덧붙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