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TV에서 재미있는 광고를 보았다.
어떤 제품을 개발한 사람이 두 사람에게 투자를 의뢰하는 장면이었다.
한 사람은 이런 장난감에는 투자할 수 없다고 말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장난감에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그 장남감은 전화였다. 그 장난감이 오늘날의 핸드폰으로까지 발전하는 데는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와 투자가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그 장난감의 미래에 투자한 사람과 그 사람의 노력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다양한 인큐베이팅 관련사업을 창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초기 창업단계부터 지원해 성장, 발전시켜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많은 전문인력들이 인큐베이팅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우선 닥치는 문제는 자금 조달과 성공한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 투자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다.
예전처럼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의 모양만 갖추면 외부 자금을 수혈받아 사업을 본격화하던 구조가 지금은 성립되지 않는다.
자금 수혈이 원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초기 벤처기업들은 액면가에 가깝게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초기 투자가 및 창업자들이 지분 감소, 사업의욕 상실, 추가투자 매력 상실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벤처산업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3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창업한 업체를 예로 들어보자. 이 회사 초기 자본금은 3억원으로 9개월 이상 연구개발한 끝에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 시장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벤처기업과 벤처 캐피탈에게 제품을 보여준 결과 대단히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벤처 투자가들은 현재의 자금시장 경색과 지난해 과도한 투자로 인한 투자 여력 감소를 이유로 들며 액면가보다 약간 높은 투자 조건을 제시했다.
거의 1년에 걸쳐 제품을 개발해온 창업자는 결국 그 투자를 수용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액면가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투자를 받을 경우 제품 개발, 회사 설립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지분율만 낮아지게 된다.
둘째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투자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고작이다.
이 때문에 이 창업자는 결국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가를 접촉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경우 해결책은 세 가지밖에 없다.
첫째 개인 투자가들을 모집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자금 시장이 경색돼 개인 엔젤투자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둘째는 해외투자가를 통한 자금조달이다.
이 경우는 인큐베이팅 회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실제로 해외 투자가들로부터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이런 해외 투자가와 접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느냐도 문제지만, 투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국내 우수 벤처의 기술을 해외자본에 먼저 주는 결과가 되어 바람직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성공한 벤처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것이다.
이들은 최근 벤처 열풍의 수혜자들로, 사회에 대한 기여 의무도 지고 있다.
이들은 가끔씩 출신학교나 연구단체에 기부금을 내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들과 연계된 국내 벤처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초기 인큐베이팅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같이 성공한 벤처들이 건전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경우, 일부에서 우려하는 벤처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제품을 개발한 사람이 두 사람에게 투자를 의뢰하는 장면이었다.
한 사람은 이런 장난감에는 투자할 수 없다고 말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 장난감에 투자를 하겠다고 했다.
그 장남감은 전화였다. 그 장난감이 오늘날의 핸드폰으로까지 발전하는 데는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와 투자가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그 장난감의 미래에 투자한 사람과 그 사람의 노력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이처럼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다양한 인큐베이팅 관련사업을 창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초기 창업단계부터 지원해 성장, 발전시켜보겠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많은 전문인력들이 인큐베이팅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우선 닥치는 문제는 자금 조달과 성공한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 투자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다.
예전처럼 기술을 개발하고 회사의 모양만 갖추면 외부 자금을 수혈받아 사업을 본격화하던 구조가 지금은 성립되지 않는다.
자금 수혈이 원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많은 초기 벤처기업들은 액면가에 가깝게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초기 투자가 및 창업자들이 지분 감소, 사업의욕 상실, 추가투자 매력 상실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벤처산업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지난 3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창업한 업체를 예로 들어보자. 이 회사 초기 자본금은 3억원으로 9개월 이상 연구개발한 끝에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개발, 시장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벤처기업과 벤처 캐피탈에게 제품을 보여준 결과 대단히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벤처 투자가들은 현재의 자금시장 경색과 지난해 과도한 투자로 인한 투자 여력 감소를 이유로 들며 액면가보다 약간 높은 투자 조건을 제시했다.
거의 1년에 걸쳐 제품을 개발해온 창업자는 결국 그 투자를 수용하지 못했다.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액면가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투자를 받을 경우 제품 개발, 회사 설립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지분율만 낮아지게 된다.
둘째 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곤 투자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고작이다.
이 때문에 이 창업자는 결국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가를 접촉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경우 해결책은 세 가지밖에 없다.
첫째 개인 투자가들을 모집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자금 시장이 경색돼 개인 엔젤투자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둘째는 해외투자가를 통한 자금조달이다.
이 경우는 인큐베이팅 회사의 역할이 중요한데, 실제로 해외 투자가들로부터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선 이런 해외 투자가와 접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고 있느냐도 문제지만, 투자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국내 우수 벤처의 기술을 해외자본에 먼저 주는 결과가 되어 바람직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성공한 벤처기업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것이다.
이들은 최근 벤처 열풍의 수혜자들로, 사회에 대한 기여 의무도 지고 있다.
이들은 가끔씩 출신학교나 연구단체에 기부금을 내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들과 연계된 국내 벤처산업을 발전시킬수 있는 초기 인큐베이팅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같이 성공한 벤처들이 건전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경우, 일부에서 우려하는 벤처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