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金東鉉) 게임종합지원센터 소장 '핵전쟁으로 지구가 황폐화 되고 극소수의 살아남은 사람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는데…' ' 어느날 갑자기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략해 평화로운 초록별이 쑥대밭으로 변하고…'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우수게임 사전 제작지원'을 위해 게임기획서를 받아보면 종종 "또 외계인이야" 아니면 "이것도 핵전쟁이네"하는 심사위원들의 탄식을 듣곤 한다.
프로그램이 아무리 완성도가 높고 그래픽이 뛰어나다고 해도 스토리가 재미없으면 게이머들에게 외면받기 십상이다.
즉 뻔한 이야기 전개 구조로는 게이머들에게 시종 긴장감을 유지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이다.
올해 1회차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사업을 분석해 보면 총45개 출품작품중 전략 및 시뮬레이션 장르가 7개, 롤플레잉 및 롤플레잉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장르 게임이 34개로 작년에 비해 전략시뮬레이션이 격감하고 롤플레잉게임 개발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강세를 보이고 있는 롤플레잉게임은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도 시나리오가 중요하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와 신선한 테마가 바탕이 되어야만 비로소 재미가 덧붙여지는 것이다.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국산게임은 왜 걸핏하면 핵전쟁이고 툭하면 외계인인가. 그 이유는 아마도 전문적인 게임시나리오작가가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상당수의 게임개발회사가 부족한 자금과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다보니 프로그래머가 총괄기획도 하고 그래픽디자이너가 시나리오를 쓰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돈 떨어지기전에 개발을 마치는 것만도 다행이라는 인식이다.
최근에 게임산업이 소위 돈되는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대규모 투자를 받는 게임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국산 대작게임 탄생에 대한 기대도 점증하고 있다.
자금숨통은 트이고 있지만 좋은 게임을 제작할 전문인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말 게임지원센터가 조사한 '게임전문인력 수급동향'의 직능별 평균 개발자수를 보면 시나리오작가는 업체당 0.63명에 불과하다.
기획자와 더불어 가장 인력부족이 심각한 부분이다.
우리나라가 게임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과학 전공자가 게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래야만이 5000년 역사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진 문화민족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풍부한 문화가 인문학적 상상력을 토대로 게임시나리오에 녹아 있다면 세계의 어떤 게임과도 견줄 수 있는 차별화된 게임이 될 것이다.
기존의 문학도나 방송작가, 영화시나리오 작가들도 21세기 디지털 문화의 총아인 게임에 눈을 돌려주었으면 한다.
프로그램이 아무리 완성도가 높고 그래픽이 뛰어나다고 해도 스토리가 재미없으면 게이머들에게 외면받기 십상이다.
즉 뻔한 이야기 전개 구조로는 게이머들에게 시종 긴장감을 유지하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이다.
올해 1회차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사업을 분석해 보면 총45개 출품작품중 전략 및 시뮬레이션 장르가 7개, 롤플레잉 및 롤플레잉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장르 게임이 34개로 작년에 비해 전략시뮬레이션이 격감하고 롤플레잉게임 개발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강세를 보이고 있는 롤플레잉게임은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도 시나리오가 중요하다.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와 신선한 테마가 바탕이 되어야만 비로소 재미가 덧붙여지는 것이다.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국산게임은 왜 걸핏하면 핵전쟁이고 툭하면 외계인인가. 그 이유는 아마도 전문적인 게임시나리오작가가 드물기 때문일 것이다.
상당수의 게임개발회사가 부족한 자금과 적은 인력으로 운영되다보니 프로그래머가 총괄기획도 하고 그래픽디자이너가 시나리오를 쓰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돈 떨어지기전에 개발을 마치는 것만도 다행이라는 인식이다.
최근에 게임산업이 소위 돈되는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대규모 투자를 받는 게임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함께 국산 대작게임 탄생에 대한 기대도 점증하고 있다.
자금숨통은 트이고 있지만 좋은 게임을 제작할 전문인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말 게임지원센터가 조사한 '게임전문인력 수급동향'의 직능별 평균 개발자수를 보면 시나리오작가는 업체당 0.63명에 불과하다.
기획자와 더불어 가장 인력부족이 심각한 부분이다.
우리나라가 게임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인문사회과학 전공자가 게임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한다.
그래야만이 5000년 역사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가진 문화민족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풍부한 문화가 인문학적 상상력을 토대로 게임시나리오에 녹아 있다면 세계의 어떤 게임과도 견줄 수 있는 차별화된 게임이 될 것이다.
기존의 문학도나 방송작가, 영화시나리오 작가들도 21세기 디지털 문화의 총아인 게임에 눈을 돌려주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