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다가온 입체영상의 '꿈'
편광필터ㆍPC변환ㆍ홀로그래픽 등 방식 다양
일본서 첫 본방송 후 차세대기술로 주목받아
대형 화면에서 자연에 가까운 영상을 보고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 762㎝(300인치) 대화면을 구현하는 프로젝터가 인기를 끌고, 381㎝(150인치) TV까지 등장하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또 다른 방향으로 표출되는 것이 생동감 있는 영상, 곧 입체영상을 표현하는 3D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동안 게임 등으로 제한됐던 3D 콘텐츠 시장에도 변화가 일면서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일본 BS11이 지난해 12월 3D 시범방송에 이어 지난 4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3D TV 시장 성장 가능성...2020년 150억달러 규모=차세대 TV의 주역으로 3D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로, 게임 등에서 3D에 대한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거쳐 3D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본에서 최초로 3D 상용방송이 시작되면서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콘텐츠도 게임과 영화에 이어 방송, 3D 웹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3D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3D 디스플레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합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20억달러 규모의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5년에는 80억달러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150억달러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국내 시장도 2010년 4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2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D 영화를 송출하는 스크린 수도 크게 늘어 미국의 경우 3D 스크린수가 지난해 789개에서 2010년에는 3271개로 늘고 미국 외의 지역에서도 지난해 120개에서 2010년에는 1241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3D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를 위한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삼성전자는 최근 3D를 지원하는 PDP TV를 선보였고, 현대아이티는 BS11을 시청할 수 있는 117㎝(46인치) LCD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3D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구동원리=3D 디스플레이는 두 눈의 시차를 이용해 안경과 같은 장치를 차용해 깊이감을 표현하는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pic)' 방식과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스크린 상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두 눈에 신호를 보내 3차원 입체영상을 보내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픽' 방식, 물체의 3차원적인 파형을 공기 중에 투사해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래픽' 방식 등이 있습니다.
스테레오스코픽 방식은 기술구현이 쉽고 저렴해 상용화가 쉽지만 입체안경 같은 보조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오토-스테레오스코픽은 입체안경이 필요 없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입체가 달라져 눈의 피로도가 커집니다. 홀로그래픽은 진정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연구단계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기술에 따라 편광안경방식과 적청방식, 무안경방식, 광학입체방식, 셔터글래스방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3D TV 중 현대아이티의 3D 46인치 TV는 편광필터 방식으로 3D를 구현하고 있으며, 일반 2D 영상도 3D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대량 양산이 용이하고 좌우 시야각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삼성이 내놓은 PDP TV는 소프트웨어와 그래픽카드를 갖춘 PC를 통해 TV에 맞는 3D 콘텐츠로 변환해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3D 안경과 IR 통신을 위한 장비,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PDP모듈에 셔터 글래스를 부착해 3D 화면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D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수요처에서 사용될 전망입니다. 게임이나 방송은 물론 3D 디자인, 호텔, 매장 등 활용범위는 무궁합니다. 3D 디스플레이와 TV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 확실하다는 게 업계의 기대입니다.
편광필터ㆍPC변환ㆍ홀로그래픽 등 방식 다양
일본서 첫 본방송 후 차세대기술로 주목받아
대형 화면에서 자연에 가까운 영상을 보고싶어 하는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 762㎝(300인치) 대화면을 구현하는 프로젝터가 인기를 끌고, 381㎝(150인치) TV까지 등장하는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또 다른 방향으로 표출되는 것이 생동감 있는 영상, 곧 입체영상을 표현하는 3D 디스플레이입니다. 그동안 게임 등으로 제한됐던 3D 콘텐츠 시장에도 변화가 일면서 3D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일본 BS11이 지난해 12월 3D 시범방송에 이어 지난 4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했습니다.
◇3D TV 시장 성장 가능성...2020년 150억달러 규모=차세대 TV의 주역으로 3D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로, 게임 등에서 3D에 대한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거쳐 3D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본에서 최초로 3D 상용방송이 시작되면서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콘텐츠도 게임과 영화에 이어 방송, 3D 웹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3D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3D 디스플레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합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20억달러 규모의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5년에는 80억달러로 성장하고 2020년에는 150억달러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국내 시장도 2010년 4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2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D 영화를 송출하는 스크린 수도 크게 늘어 미국의 경우 3D 스크린수가 지난해 789개에서 2010년에는 3271개로 늘고 미국 외의 지역에서도 지난해 120개에서 2010년에는 1241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3D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를 위한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삼성전자는 최근 3D를 지원하는 PDP TV를 선보였고, 현대아이티는 BS11을 시청할 수 있는 117㎝(46인치) LCD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3D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구동원리=3D 디스플레이는 두 눈의 시차를 이용해 안경과 같은 장치를 차용해 깊이감을 표현하는 `스테레오스코픽(Stereoscpic)' 방식과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스크린 상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두 눈에 신호를 보내 3차원 입체영상을 보내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픽' 방식, 물체의 3차원적인 파형을 공기 중에 투사해 3차원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홀로그래픽' 방식 등이 있습니다.
스테레오스코픽 방식은 기술구현이 쉽고 저렴해 상용화가 쉽지만 입체안경 같은 보조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오토-스테레오스코픽은 입체안경이 필요 없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입체가 달라져 눈의 피로도가 커집니다. 홀로그래픽은 진정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아직 연구단계에 그치고 있습니다.
또 기술에 따라 편광안경방식과 적청방식, 무안경방식, 광학입체방식, 셔터글래스방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존재하는 3D TV 중 현대아이티의 3D 46인치 TV는 편광필터 방식으로 3D를 구현하고 있으며, 일반 2D 영상도 3D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대량 양산이 용이하고 좌우 시야각이 좋다고 설명합니다.
삼성이 내놓은 PDP TV는 소프트웨어와 그래픽카드를 갖춘 PC를 통해 TV에 맞는 3D 콘텐츠로 변환해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TV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3D 안경과 IR 통신을 위한 장비,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PDP모듈에 셔터 글래스를 부착해 3D 화면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D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수요처에서 사용될 전망입니다. 게임이나 방송은 물론 3D 디자인, 호텔, 매장 등 활용범위는 무궁합니다. 3D 디스플레이와 TV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 확실하다는 게 업계의 기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