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TF 1차 회의…금융업권 기후위기 대응 지원방안 모색
기후 TF는 지난 4월 발족했다. 미래대응금융 TF의 3개 분과(인구, 기후, 기술) 중 하나다. 미래대응금융 TF는 기후위기, 인구감소, 새로운 기술 등으로 인해 변화된 금융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기후 TF는 매달 회의를 진행한다. 올해 운영되는 기후 TF는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세부 지원방향과 금융업권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방안을 공유한다. 기후변화에 따라 금융업권 전반의 기후리스크와 관련된 건전성 관리, ESG공시를 위한 금융배출량 산정 등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민간의 녹색자금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다양한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방안,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금융상품 마련 방안도 고민한다.
금융위는 지난 3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정책금융 420조원 공급, 태양광, 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은행권 출자를 통한 미래에너지펀드(9조원) 조성, 은행권 출자를 기반으로 조성한 기후기술펀드(3조원) 등 총 9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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