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수해 현장으로 간 여야…“특별재난지역 선포” 한목소리

    여야 지도부가 20일 일제히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김병주 최고위원,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충남 아산의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아산시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주택, 상가, 도로 등이 침수돼 156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고 누적 강우량은 이날까지 평균 388.8㎜에 달한다고 오세현 아산시장은 설명했다. 김 직무대행은 오 시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했듯

  • ‘이재명 타도’ 외친 김문수, 당 대표 출마…野 당권주자들 ‘기지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타도’를 강조하며 당권 출마를 선언했다. 반면 나경원 의원은 당 단합과 재건을 위해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인적쇄신을 언급하며 ‘저격’한 인물 중 한 명이어서 윤상현·장동혁 의원의 거취도 주목된다. 김 전 장관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가 되어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겠다”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이끌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 정청래 62.55% vs 박찬대 37.45%…민주당 영남권 결과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이틀째인 20일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투표 결과 정청래 의원이 득표율 62.55%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순회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기호 1번 정청래 의원은 득표율 62.55%를 기록했고, 기호 2번 박찬대 의원은 득표율 37.45%를 기록했다. 이는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다. 민주당 대표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 투표 결과를 반영해

  • 李 대통령, 호우 관련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 추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4명, 실종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당진 1명, 경남 산청 8명 등이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가평 4명, 산청에서 6명이 나왔다. 인명피해 현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피한

경제

  • ‘윤석렬표’ 부자감세...李정부 들어 ‘확’ 뒤집는다

    이재명 정부 들어 법인세, 대주주 양도소득세 등 세율 인상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때 지적됐던 소위 ‘부자감세’안이 전면 원상복구된다는 의미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 정부의 감세정책은 “세수도 못 늘리고 경제도 살리지 못한 실패”란 지적에 정부가 원점 재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이 정부 첫 세법개정안에 윤 정부의 부자감세안을 되돌리는 증세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 뿐만아니라 대주주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일부 주식세제, 종

  • 폭우 속 산단 안전점검 “깐깐하고 더 꼼꼼하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 공사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울산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중요 국가산업단지로, 화학물질 취급이 많은 특성상 장마철 침수 시 화재 등의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다. 산단공은 울산시청 상황실과 국가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찾아 지하배관 등 및 가스설비 안전, 도로 기반시설 현황,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순회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 집중호우에 금한승 환경차관 “인명·재산 등 피해 복구 주력”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에 금한승 환경부 차관은 피해 복구에 총력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금 차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호우 피해 및 복구 계획을 점검했다. 지난 16일부터 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홍수 특보 142건, 홍수 정보 1380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하천 범람 등이 예상되는 87곳에는 홍수통제소장이 부단체장과 통화해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 등이 이뤄지도록 했다. 환경부 소관 하천·

  • “헌법으로 막은 비상계엄”…제헌절, 다시 공휴일로?

    국회의 입법 기능은 국민의 삶과 직결됩니다. 좋은 법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지만 반대의 경우 불편함과 불이익을 초래합니다. 이는 국회의원이 충분한 논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법안을 발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법안들 중 내 삶과 가족, 일터와 사회에 의미가 있거나 울림을 주는 법안을 소개하고 그 필요성과 의의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여야 의원들의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이재명 대통령도 제헌절의 공

산업

  • ‘윤석렬표’ 부자감세...李정부 들어 ‘확’ 뒤집는다

    이재명 정부 들어 법인세, 대주주 양도소득세 등 세율 인상이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 때 지적됐던 소위 ‘부자감세’안이 전면 원상복구된다는 의미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 정부의 감세정책은 “세수도 못 늘리고 경제도 살리지 못한 실패”란 지적에 정부가 원점 재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이 정부 첫 세법개정안에 윤 정부의 부자감세안을 되돌리는 증세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 뿐만아니라 대주주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일부 주식세제, 종

  • 호우 피해에 젖은 소비쿠폰…주류·식음료업계 기대 꺾여

    뒤늦은 장마 폭우에 민생회복지원금 효과가 씻겨 내려갈까 우려된다. 최근 충청·호남권을 중심으로 폭우 피해가 확산하면서 오프라인 유통망 차질과 소비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민생회복지원금 신청·지급을 앞두고 소비 진작 효과가 반감할 수 있어서다. 업계는 이번 수해로 민생지원금 효과가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역 유통망 복구와 수해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보완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충청권과 호남권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선 다수의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편의점 매장들이 침수 피해로 영업장 일부 구역

  • 풀무원, 당 절반으로 줄인 ‘새콤달콤 유부초밥’ 출시

    풀무원식품은 ‘50% 당을 낮춘 새콤달콤 유부초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제품 대비 평균 당 함량을 50% 줄였다. 그러면서도 유부초밥 특유 새콤달콤한 맛은 그대로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당 저감을 위해 알룰로스, 효소처리스테비아(감미료) 등 다양한 당 대체 성분을 사용했다. 벌꿀과 사과즙을 더해 유부초밥 고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를 완성했다. 또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캐러멜 색소I, II, III, IV, 빙초산,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제품은 유부,

  • 폭우 속 산단 안전점검 “깐깐하고 더 꼼꼼하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 공사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울산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중요 국가산업단지로, 화학물질 취급이 많은 특성상 장마철 침수 시 화재 등의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다. 산단공은 울산시청 상황실과 국가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찾아 지하배관 등 및 가스설비 안전, 도로 기반시설 현황,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순회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IT바이오

  • 찬반 논쟁 속 탄력 받는‘SMR 특별법안’…與 주도 입법 논의 ‘속도’

    차세대 원전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지원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잇따라 발의되면서 입법에 속도가 붙을 지 관심이 쏠린다. 일부 환경단체들은 SMR의 경제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SMR 법안에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원자력학회를 중심으로 원자력 업계는 환경단체가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조목조목반박하고 있다. 법안을 여당이 주도하면서 야당 의원도 발의에 힘을 보태고 있어 앞으로 국회 입법 과정에서 환경단체와 일부 탈원전 성향의 여당 의원 간 ‘편 가르기’ 구도를 형성될 경우 치열한 논

  • 롯데이노베이트, ‘아이멤버 3.0’ 선봬…“AI플랫폼 중 완성도 최고”

    “롯데그룹은 어느 그룹보다 인공지능(AI)에 진심이다. ‘아이멤버’는 어떤 기업용 생성형AI 플랫폼보다 완성도가 높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난 18일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롯데 AI 쇼케이스 2025’ 행사에서 이 회사 오현식 AI테크랩 실장은 이같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약 5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 AI플랫폼인 아이멤버의 최신 3.0버전을 공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10월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AI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롯데그룹을 비롯해 400개 이상

  • 머스크 xAI 그록 ‘애니’ 인기…서브컬처 힘주는 K-게임 ‘초긴장’

    인공지능(AI)의 발달이 서브컬처 게임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 전략으로 서브컬처 장르를 택한 상황에서 중국 게임사뿐 아니라 AI 서비스와도 서브컬처 분야에서 경쟁해야게 됐다. 일론 머스크의 xAI가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한 ‘그록 4’는 AI 컴패니언 ‘애니’를 앞세우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는 금발의 미소녀 캐릭터로 텍스트 및 음성으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가 ‘호감도’를 쌓을 시 일종의 플러팅을 비롯한 일부 선정적인 상호작용까지 경험할 수 있다. 그록은 애니의 상

  • 네카오 정보보호 인력 투자 ‘저조’…3년간 공시 기업 평균 밑돌아

    최근 3년간 네이버·카카오(이하 네카오)의 정보기술(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이 평균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지난해 기준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각각 4.3%, 2.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공시 대상 기업 약 700곳의 평균은 6.71%로,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와 비교해 약 2~3%포인트 떨어졌다. 앞서 지난 2022~2023년에도 두 기업은 각 4.0%·4.3%, 3.6%·2.8%를 기록, 각 평균 정보보

금융

  •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21일부터 개시

    보유한 퇴직연금 상품의 실물이전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전조회 서비스가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21일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 사전조회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일 시작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는 8개월여 동안 누적 8만7000건, 5조1000억원의 이용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들 사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이전하려는 퇴직연금 사업자에 먼저 계좌를 개설하고 실물이전을 신청해야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불가능

  • 경남은행,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의령군에 ‘BNK봉사단’ 긴급 파견

    BNK경남은행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의령군에 ‘BNK봉사단’을 긴급 파견해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의령군 대의면 일원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본부 부서 및 의령지역 영업점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침수 주택의 가재도구 정리와 쏟아진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경남은행은 이번 의령지역 복구 지원을 시작으로, 산청·합천 등 폭우 피해가 발생한 타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봉사단 추가 파견과 구호 물품 전달 등 복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식 경남은행

  • 불법 채권추심한 대부업자, 전화번호·카톡 정지된다

    20대 여성 A씨는 인터넷 대출 광고를 통해 불법업자로부터 가족, 지인, 직장동료 연락처 제공을 조건(5일 후 30만원 상환, 1일 연장비 10만원)으로 15만원을 차용했다. A씨의 실직으로 연체가 발생한 후 불법업자는 A씨에게 밤낮없이 문자메시지 및 전화로 심한 욕설과 함께 가족에게 채무사실을 알린다고 협박했다. 앞으로 이같이 채무자에게 욕설·협박을 하거나 야간에 반복적으로 연락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이용된 전화번호는 정지된다.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신고를 통해 정지시킬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기존에 불법 대부업

  • 美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달러화 영향 확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며 제도화를 눈앞에 뒀다. 지니어스 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달러화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병관 한국금융연구원 부장대우는 20일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본격화 움직임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니어스 법안의 시행은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 변화, 미 달러화의 영향력 확대, 분산형 금융의 발전 등을 초래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지니어스 법에 서명했다. 지니어스 법은

부동산

  • ‘빛좋은 개살구’ 미분양 환매…실효성 안보이고, HUG 재정 악화 우려

    정부가 지방 미분양 문제를 덜어주고자 이르면 다음달 중 시행에 들어가기로 한 ‘미분양 안심 환매’를 두고 시행 전부터 실효성에 의문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업 시행을 떠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몇년째 이어진 수조원대 영업손실로 재정 상태가 나빠진 터라 이번 사업이 부채 부담을 더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HUG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달 중 미분양 안심 환매에 나설 계획이다.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은 HUG가 분양가의 50%로 미분양 물량을 사들인 뒤, 준공 후 일정 기간 내에 이를 사업주체(건설사)가 다시

  • 서울시, 신통기획 8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기존 23곳은 재지정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8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기존 신통기획·공공재개발 선정지 23곳은 1년간 재지정해 투기수요 차단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8개 구역(총 39만2329.7㎡)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로 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달 29일부터 1년간 발효된다. 이번에 추가된 8곳은 △용산구 신창동 29-1 일대 △구로구 구로동 466 일대 △구로구 개봉동 153-19 일대 △도봉구 방학동 641 일

  • 청약통장 5년 미만 가입자 3년 새 20% 감소…높아진 당첨 문턱과 고분양가 탓

    분양가 고공행진에 청약 당첨 가능성마저 줄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 수가 3년 새 20% 감소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5000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9000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112만22

  • 소형 아파트도 40억 뚫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올해 처음 40억원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서울의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의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도 10억원을 넘어서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월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96㎡는 지난 2월 24일 40억50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소형 면적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0억원을 넘은 것은 이 거래가 처음이다. 이 단지 같은

국제

  • 러시아 캄차카 반도 동남동쪽 바다서 7.0 지진

    20일 오후 3시 28분 19초(한국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남동쪽 139km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밝혔다. 진앙은 북위 52.62도, 동경 160.6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6km다.

  • 中, 전략광물 밀수출 단속 강화…美 우회수출 겨냥

    중국 당국이 전략광물 밀수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전략 광물 밀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국가수출통제공작협조메커니즘판공실은 이날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상무부·공안부·국가안전부·해관총서(관세청)·국가우정국·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 등을 소집, 전략 광물 밀수출 특별 단속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희토류 등 자국의 영향력이 큰 광물 수출 통제를 전략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단속 강화도 다분히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업계는

  • 中, 티베트서 232조원 규모 수력발전공사 착수

    중국이 한화 약 230조원을 투입해 티베트 지역에 수력발전소 5기를 건설하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20일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최근 달라이 라마가 이끌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와 중국 당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20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19일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린즈시에서 열린 ‘얄룽창포강(중국명 야루짱부강·인도명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수력발전 프로젝트’ 착공식에 참석했다. 얄룽창포강은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발원해 인도-방글라데시로 흐르며 길이는 3

  • 글로벌 해운운임 1600선 진입…“6주 연속 하락”

    미중갈등 완화와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 연기 등에 따른 여파로 글로벌 해운운임이 6주 연속 하락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46.90으로 전주(1733.29) 대비 86.39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6월 첫째 주 2240.35를 기록했던 SCFI는 6주 연속 하락해 1700선도 뚫렸다. 다만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3월 셋째 주(1292.75)와 비교하면 27.4%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

사회

  • 내란특검, 김용대 드론사령관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

    내란특검팀이 20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 사령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드론사에 직접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다는 외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핵심 관계자다. 내란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2시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신병을 확보할 사유가 있어 우선 확인된 범죄 사실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팀은 지난 17일 김 사령관을 형법상 일반이적 및 허위공문서 작성, 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뒤 다음날 18일

  • 이영훈 목사측 “압수물 즉시 반환해야…해병특검 압수수색은 위법·과잉수사”

    채 해병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의혹 중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대상이 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측이 특검 측 압수수색 집행 과정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참고인 신분인 이 목사 측을 압수수색하면서 집에 없던 당사자에게 통보하는 것을 막았고 변호인 참여권과 변호인 조력 기회를 차단한 위법한 압수수색이라며 압수물 즉시 반환과 집행 관련자 공개를 요청했다. 이 목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LKB평산 강찬우 변호사는 20일 ‘순직해병특검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압

  • 김동연,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신속 지정 요청

    20일 호우 피해 입은 가평군 상면 대보교 및 통합지원본부 찾아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합동 ‘통합지원본부’ 설치 김동연 지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피해 기준 산정 전이라도 인명 피해 발생 감안 바로 지정 건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에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아 호우피해 현황을 직접 살펴본

  • 李 대통령, 호우 관련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 추진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호우 피해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조속한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4명, 실종자는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가평 2명, 충남 서산 2명, 당진 1명, 경남 산청 8명 등이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 가평 4명, 산청에서 6명이 나왔다. 인명피해 현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피한

피플

  • 호우피해 수습나선 윤호중…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0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책무라는 소신을 갖고 행안부 장관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호우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오늘부터 범정부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시켜 대응에서 복구로의 공백없는 체계 전환을 추진한다”면서 “행안부와 관계부처, 피해지역 지자체들은

  • 디오픈 출천 한국 선수, 2R 34위 임성재 빼고 모두 컷오프

    디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임성재가 유일하게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에서 생존했다. 세계랭킹 25위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153회 디오픈(총상금 1천7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써낸 임성재는 2라운드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1라운드에서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10위

  • 권정식(한국아이닷컴 부사장)씨 장모상 외

    ▲ 김복순(향년 86세)씨 별세, 김정호씨 부인상, 김관훈·김무은·김영언씨 모친상, 권정식(한국아이닷컴 부사장)·최선구씨 장모상 = 18일 오전 8시, 남양주한양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 (031)529-4440 ▲ 이화영(향년 84세)씨 별세, 신현준(YTN 해외방송팀장)·신혜윤씨 모친상, 권정희씨 시모상, 서호준(청담이라인치과 원장)씨 장모상 = 18일 오전 4시38분, 서울성모장례식장 7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장지 포천 왕산사. (02)2258-5963 ▲ 박노순(향년 92세)씨 별세,

  • 국토교통부 외

    ◆국토교통부 △ 교통정책총괄과장 배석주 ◆통계청 △ 통계정책국 품질관리과장 김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