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이용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외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라이브로 들으면서 실시간 제공되는 한글 번역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발표가 종료되면 즉시 요약과 분석 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어닝콜 실시간 스트리밍과 번역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은 국내 증권사 중 토스증권이 처음이다.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번역·분석 기술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겪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4만건 이상의 어닝콜을 학습해 어닝콜 특화 실시간 번역 모델을 개발했다. 또 수치와 전문용어의 정확도를 확인·교정하는 후처리 모듈로 번역의 신뢰도를 높였다.
토스증권은 이번 분기 650건 이상의 어닝콜 라이브 스트리밍과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종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미국의 주요 회의까지 서비스 범위를 늘려나간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달 초 정식 오픈 이후 서비스 이요자 수가 주당 15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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