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접근성·인적자원 개발 인정받아
지난 2023년 4월 첫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한 이후 2년 만에 등급이 올랐다. 카카오페이 측은 "ESG 경영 전반이 강화됐을 인정받아 A등급으로 3단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이상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ESG 핵심 이슈를 평가해 기업에게 7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금융 접근성과 인적자원 개발 등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페이는 환경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 관리, 데이터 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동종업계 기업 대비 우수한 임직원 역량 개발과 성과 평가 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대상 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향상했음을 인정받았다. 또 회계 및 재무보고, 조세 투명성 등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ESG 경영을 강화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사적으로 ESG 경영에 매진한 결과 좋은 평가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며 핀테크 업권 ESG 경영 문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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