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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11월말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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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내년 1월 입주 예정 앞당겨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단지…올림픽파크포레온 11월말 입주한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디지털타임스DB>

단군이래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로 알려진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입주일이 올해 11월 27일로 확정됐다. 당초 이곳 공사기간은 오는 2025년 1월까지였으나, 시공단이 공사기간 단축에 성공한 것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난 2022년 5월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분쟁이 발생해 공사가 중단됐던 단지다. 조 단위 공사현장이 멈췄던 것은 이 곳이 국내 최초 사례다.

같은 해 11월 공사가 재개됐다. 그러나 당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대거 미분양 가능성이 팽배했다. 그러자 정부는 중도금 대출이 막혀 있었던 13억원 이상 아파트의 대출 규제를 풀기로 했다. 당시 올림픽파크포레온 84㎡ 분양가가 13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말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은 5.45대1에 그쳤다. 16개 주택형 중 4개 타입은 2순위 기타지역 청약에서도 공급 가구 수 5배 규모의 예비 입주자를 찾지 못해 마감에 실패했다.

그러자 정부는 이듬해인 2023년 1월 1.3부동산 대책 내놨다. 이를 통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고, 전매제한 기간도 대폭 단축 시키기로 했다. 이 대책은 현재도 '둔촌주공 구하기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 모든 지역을 부동산 규제에서 해제했다. 이는 고스란히 강동구 부동산 시장 호재로 이어졌다.

한편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입주일 기준 45일 전에 실시하는 입주사전점검을 10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은 "입주시점에 아파트뿐 아니라 도로, 공공건축물등기반시설 동시준공을 목표로 하는 강동구청 및 시공단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입주일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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