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 2024'에 참가, SRM(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SRM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부품·인력·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협업에서부터 평가·조달·계획·위험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이달 6~8일 열린 올해 행사에서 삼성SDS는 자회사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주목받았다.
삼성SDS에 따르면 회사의 SRM SaaS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직접구매 분야에 큰 강점을 지녔다.
특히 원가예측·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제품별·조직별 목표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품질·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지원한다. 공급망 계획부터 물류 실행, 구매 및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전체 공급망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삼성SDS 직원이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를 찾은 고객에게 구매공급망 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