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EZ손보의 차세대IT시스템 구축사업은 보험업권 최초로 차세대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스템 전반에 도입해 사용량 바탕 인프라 환경 구성, 핵심시스템의 유연한 분산구조 구축 등을 목표로 삼았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후 파트너사인 신한DS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왔다.
NHN클라우드는 신한EZ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EZ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코어시스템인 계정계부터 정보계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정성, 연계, 보안·규제 등으로 클라우드 전환 난도가 높은 금융분야에서 실시한 선도적 전환 사업으로 NHN클라우드의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했다.
신한EZ손보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면 전환함에 따라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 비즈니스모델 혁신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해보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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