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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또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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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또 52주 신고가
사진 연합뉴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4일 1% 넘게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1200원(1.43%) 오른 8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8만5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28일 이후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오는 5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이 가시화하고 있는 데다가 AI(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수요도 증가하면서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통상 반도체주는 제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 3월 미국 제조업 경기는 17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면서 호조를 보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넘어섰다.

PMI는 매달 400개 이상의 기업 체감 경기를 조사하는 수치로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한국 수출도 증가세다. 3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21개월 만의 최고치인 117억달러로, 전체 수출(전년 대비 3.1% 증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대비 삼성전자 상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14년 11월 최저 수준이며, 삼성전자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할인 요인이 완화되면 상대 PBR도 상승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부문(DS)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조3000억원 개선된 1조2000억원으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2024년과 2025년 순이익을 각각 19.1%, 16.2% 상향한 31조원과 43조원으로 상향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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