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동중앙선대위원장 추가 인선안 공개…4당 지도부 합류
김선민 혁신당·김재연 진보당·한창민 사민당·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의원·요직자 시도당 배치…대통합위원장 임기택 前IMO사무총장
조국혁신위, 혁신당 지도부 주축
김선민 혁신당·김재연 진보당·한창민 사민당·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의원·요직자 시도당 배치…대통합위원장 임기택 前IMO사무총장
조국혁신위, 혁신당 지도부 주축
김한나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1일 "6·3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혁신당(12석)·진보당(3석)·사민당(1석)·기본소득당(1석) 5개 원내 정당은 내란의 완전한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광장 대선후보'로 선정하고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며 인선 내용을 브리핑했다.
김한나 대변인은 "이에 따라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전 대선후보),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민당 대표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시도당 선대위, 선대위 산하 위원회, 후보 직속 위원회에 4당 인사들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또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이 후보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단에 합류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이전 등 공약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며 PK(부산울산경남) 지지 확산을 기대했다. 대통합위엔 앞서 보수진영 출신 인사들이 위원장으로 합류했다.
한편 선대위 추가 인선 자료에 따르면 진보 4당 대표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단에 합류했고, 경북·충북을 제외한 15개 시·도당선대위별로 4당 소속 의원과 시도당위원장들이 배치됐다. 선대위 산하에 혁신당 지도부 인사들 주축의 '조국혁신위원회'도 신설됐다.
김선민 혁신당 권한대행과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조국혁신위 상임위원장, 황운하·서왕진·이해민 의원과 황명필 최고위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시만들세계2030위원회' 위원장엔 1995년생인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이 임명됐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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