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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에코프로머티, 약세 뒤집고 시총 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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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에코프로머티, 약세 뒤집고 시총 5조 돌파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박종환(왼쪽부터) 에코프로이엠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조 단위 대어(大漁)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가 코스피 시장에 안착했다.

수요 예측과 청약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은 것과 달리, 상장 첫날 60%에 근접한 상승세를 보인 뒤 이튿날인 20일에는 상한가에 오르며 시가총액 5조원을 돌파했다.

에코프로머티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만7100원(29.90%) 오른 7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3만6200원 대비 105% 상승한 가격이다. 오전 9시 45분께 주가는 가격제한폭에 도달한 뒤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5조693억원이다.

정규장 종료 시점 기준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28억원어치를, 개인이 3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5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2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에코프로머티는 지난 17일 에코프로 그룹 최초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지주사 에코프로, 사업회사 에코프로비엠, 환경 전문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자본시장에 네 번째로 입성했다.

에코프로머티가 상한가에 마감하면서 에코프로비엠(5.46%), 에코프로(7.22%), 에코프로에이치엔(10.00%) 등도 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과 실적 하락 등의 우려를 안고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이 예상보다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하단으로 결정됐다. 당시 총 1141곳의 기관이 참여해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성적은 양호하게 이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코스피 상장 첫날에도 공모가 대비 58.01% 오른 5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일 거래 대금은 2조1799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8조1553억원), 카카오뱅크(3조7505억원), 크래프톤(2조2479억원), 카카오페이(2조2364억원)에 이어 역대 5번째를 기록했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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