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尹 한일정상회담 맹폭’ 더불어민주당 등 野 맹폭격
“野은 굴종 외교 공세 거세게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건 굴종 여부 아냐”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선택할 수 있어”
“굴종을 넘어 어떠한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野은 굴종 외교 공세 거세게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건 굴종 여부 아냐”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선택할 수 있어”
“굴종을 넘어 어떠한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홍준표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야당은 굴종 외교 공세를 거세게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굴종 여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굴종보다 더한 것도 선택할 수 있고 굴종을 넘어 어떠한 굴욕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 머리 위 800m 상공에서 터지는 핵탄두 실험까지 북이 감행한 상황에서 이게 현실화 돼 용산 상공 800m 상공에서 핵폭탄이 터질 경우 서울시민 절반 이상이 즉사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미국에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할 때"라면서 "이 타이밍을 놓치면 우리는 영원히 북핵의 노예가 될 수 있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덧붙였다.
나토식 핵공유는 핵무장론을 수차례 꺼낸 홍 시장이 그간 주장해온 핵공유 방식이다. 나토식 핵공유는 독일을 비롯한 나토 6개국이 러시아의 핵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의 전술 핵을 자국에 배치, 미국과 공동으로 핵 단추를 공유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19일 북한은 동해 상공 800m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에 장착한 핵탄두를 공중 폭파하는 시험 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적(남한) 주요 대상에 대한 핵타격을 가정한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미사일에 모의 핵전투부(탄두)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은 800㎞를 날아가 동해상 목표 상공 800m에서 공중 폭발했다"며 "핵폭발 조종 장치와 기폭 장치의 신뢰성이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공중에서 핵탄두를 폭발시키는 건 전형적인 핵 공격 방식이다. 해당 훈련은 북한이 전술핵탄두 탑재 미사일을 실전에서 사용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과시한 것으로 해석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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