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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발달장애인과 협업 장애인 고용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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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0개 기념메달 판매로 1.2억원 지원
판매수익금 5%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고용 후원
한국조폐공사, 발달장애인과 협업 장애인 고용 창출
한국조폐공사가 발달장애인 작가가 디자인한 기념메달을 판매해 직·간접적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조폐공사가 디자인 기획사인 '키뮤' 소속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 디자이너의 독특한 작품을 활용해 세 차례 기념메달을 출시, 최근까지 6780개를 판매해 약 1억2000만원의 로열티를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키뮤는 조폐공사의 로얄티를 재원으로 발달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거나 디자인 교육을 통해 대기업 연계 고용을 수행하고 있다. 키뮤는 조폐공사와 협업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 국민카드 등 대기업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키뮤 측은 "조폐공사와의 협업에 따른 로열티로 현재까지 총 27명의 발달장애 디자이너를 직?간접 채용했다"며 "지속적으로 장애인 양질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폐공사는 이와 관련해 2021년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 창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폐공사는 또 판매수익의 일부인 연간 1500만원 정도 푸르메재단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조성 사업인 '푸르메 소셜팜'에 기부하고 있다. '푸르메 소셜팜'은 2022년 9월 1일 푸르메재단이 경기도 여주에 조성한 첨단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농업재배 시설이다.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 업무환경과 적절한 경제적 소득을 보장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노동-여가-힐링'의 선순환구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설립됐다. 푸르메 소셜팜은 약 50여명의 발달장애청년이 직업훈련과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돼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반장식 사장은 "발달장애인들과 협업해 기념메달을 제작하고 수익금 일부를 로열티로 지급해 다른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지원하는 모델은 조폐공사가 지향해 나갈 사업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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