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오후 5시 22분쯤 동해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의 정점고도는 약 5700㎞였고 비행 거리는 990㎞였다. 지난해 11월 18일 발사한 '화성-17형'과 비슷한 재원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해 궤적을 추적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 도발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새해 벽두에 방사포를 쏜 이후 두 번째 도발이다. ICBM 발사는 석 달 만이다.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제재완화를 얻지 못한다면 남한과 대화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차 밝힌 것이다. 건건이 주시할 것이라고 한 것은 다음 달 예정된 한미군사훈련, 미국 요청으로 잇따라 개최된 유엔 안보리 움직임, 최근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지난 인민군 창설 75주년 행사에서 선보인 신형 ICBM을 보란 듯 발사해 위용을 과시하면서 내부 단속을 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 작년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 IC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남한이나 미국으로부터 비판과 강화된 제재만 부를 뿐 얻어낼 것이 없다. 현 한반도 정세의 악화가 북한의 핵 및 ICBM 개발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원인을 남한과 미국 탓으로 돌리는 것은 말장난일 뿐이다.
북한이 작년 이후 미사일과 방사포 발사 등에 투입한 돈은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그 돈이면 아사자가 속출하는 식량난을 변통하고도 남는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제2도시인 개성에서마저 아사자가 나오고 있을 만큼 북한의 식량난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아무리 ICBM을 갖고 남한과 국제사회를 위협한다고 해도 제 주민들을 굶겨 죽이는 정권은 종이호랑이일 뿐이다. 북한 주민들이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할 때 북한 정권의 토대는 모래성이 될 것이다. 이제라도 김정은 정권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도발을 멈춰야 한다. 고립만 자초하는 소모적 도발에 쓸 돈을 기아선상의 주민을 구제하는데 쓰길 바란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새해 벽두에 방사포를 쏜 이후 두 번째 도발이다. ICBM 발사는 석 달 만이다.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여전히 남조선 것들을 상대할 의향이 없다"며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제재완화를 얻지 못한다면 남한과 대화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차 밝힌 것이다. 건건이 주시할 것이라고 한 것은 다음 달 예정된 한미군사훈련, 미국 요청으로 잇따라 개최된 유엔 안보리 움직임, 최근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지난 인민군 창설 75주년 행사에서 선보인 신형 ICBM을 보란 듯 발사해 위용을 과시하면서 내부 단속을 하려는 목적도 있을 것이다. 작년 수십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번 ICBM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남한이나 미국으로부터 비판과 강화된 제재만 부를 뿐 얻어낼 것이 없다. 현 한반도 정세의 악화가 북한의 핵 및 ICBM 개발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원인을 남한과 미국 탓으로 돌리는 것은 말장난일 뿐이다.
북한이 작년 이후 미사일과 방사포 발사 등에 투입한 돈은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그 돈이면 아사자가 속출하는 식량난을 변통하고도 남는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제2도시인 개성에서마저 아사자가 나오고 있을 만큼 북한의 식량난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아무리 ICBM을 갖고 남한과 국제사회를 위협한다고 해도 제 주민들을 굶겨 죽이는 정권은 종이호랑이일 뿐이다. 북한 주민들이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할 때 북한 정권의 토대는 모래성이 될 것이다. 이제라도 김정은 정권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도발을 멈춰야 한다. 고립만 자초하는 소모적 도발에 쓸 돈을 기아선상의 주민을 구제하는데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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