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믹콘은 만화, 영화, 게임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는 대중문화 전시회다. 올해는 총 8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약 14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작가 팬미팅 등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총 12개 현지 작품, 14명의 크리에이터들은 사인 이벤트,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다. '훌륭한 웹툰을 창작하는 방법: 웹툰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노하우' 패널 세션도 마련했다. 현지 팬, 예비 웹툰 작가들을 대상으로 웹툰의 스토리라인을 만드는 법과 성공적인 웹툰의 필수 요소를 논의했다. 패널로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데뷔한 작가들이 등장해 개인 경험을 공유하며 작품의 인기 요인 등을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7월 영어 서비스를 출시했고 같은해 11월 캔버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재 북미에서 웹툰 정식연재를 하고 있는 작가 중 절반 이상이 캔버스 출신이다. 캔버스는 북미 만화 창작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문화와 감성을 담은 웹툰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결과 네이버웹툰은 북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웹툰(WEBTOON)' 영어 서비스는 앱마켓 수익, 누적 다운로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이번 LA 코믹콘은 북미 팬들과 현지 크리에이터들이 소통하고 유대감을 나눈 의미 있는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웹툰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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