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TIP] 빈살만 온다…네옴시티 말고도 수소株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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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TIP] 빈살만 온다…네옴시티 말고도 수소株 주목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연합뉴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이 예정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 약 2만6500㎢ 용지에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 등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규모만 700조원(5000억 달러)에 달하며 2030년까지 4~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도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국 수주지원단을 파견했다. 오는 17일로 예정된 빈살만 왕세자의 방한이 한국 건설·토목기업의 네옴시티 사업 수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인환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가져온 경기 둔화 국면에서 분명 돈을 벌고 있는(무역수지 또는 경상수지 흑자) 국가도 있는데 바로 원자재 수출국이며 대표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라고 지목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지금이 세 번째 국제유가 슈퍼사이클이라고 본다면(2010년대 초반까지 포함한다면 네 번째) 사우디는 원유 수출을 통해 번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1970년대에는 국방 분야와 복지 분야, 2000년대에는 외환보유고 축적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과거와는 또다른 선택을 하고 있고 바로 뉴 테크에 대한 투자"라며 "위의 내용을 간과한다면 네옴시티와 관련된 것 외에 나타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해서 추가적인 프로젝트들이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지난 2일 진행된 '한-사우디 에너지 장관, 에너지 공급망 협력 방안 논의'는 또 다른 기회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벤트라는 분석이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의 보도자료를 보면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화상 면담이 진행됐고 논의 내용의 핵심은 '수소'였다.

하 연구원은 "정부와 정부가 만나는 분야라면 정부 주도의 힘은 더욱 셀 것"이라며 "수소는 한국 정부도 관심을 높여가는 분야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에서 선제적으로 전략 이행안을 착수하겠다고 밝힌 4개 분야 중 하나가 수소이며 최근에는 수소기술 미래전략(안)이 발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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