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는 이번 참사로 숨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이언주 전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 아무쪼록 추가 사망자가 더 나오지 않고 부상자들이 속히 쾌유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사망자 대부분이 10대, 20대라던데…아마도 가중되는 입시와 취업의 압박과 스트레스를 축제에서 모처럼 날려 보내고 해방감을 만끽하고 싶었겠지요…그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라며 "10대 자식을 둔 부모로서 남의 일 같지 않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아무튼 대참사의 최초 원인이야 우연한 사고라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사상자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었을까"라며 "안타깝기 그지없고 이런 개발도상국형 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는데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그렇게 확대된 원인과 책임 여부를 밝히고 재발방지 대책 등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묵념했다.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이관섭 국정기획·이진복 정무·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수석과 비서관급 참모진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내부 회의를 이어가며 이번 참사 수습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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