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앞두고 '축구의 신' 메시를 놓아준 FC바르셀로나가 1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3: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무 3패(승점 7점)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이날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이긴 벤피카(포르투갈)에 승점 1점이 뒤진 3위에 머물며 UCL 16강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3-2004시즌 이후 18년만의 일이다. 또 UCL에 출전하고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21년만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올해 초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은 A조 2위(승점 11점)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더욱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UCL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우리의 현실이며 이겨내야 할 과제"라면서 "새 시대를 '제로'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 우리의 목표는 유로파리그가 아니라 UCL이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FC바르셀로나의 선수들.
바르셀로나는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UC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3: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무 3패(승점 7점)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이날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0으로 이긴 벤피카(포르투갈)에 승점 1점이 뒤진 3위에 머물며 UCL 16강이 아닌 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3-2004시즌 이후 18년만의 일이다. 또 UCL에 출전하고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21년만이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올해 초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리오넬 메시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로 떠나보냈다. 하지만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은 A조 2위(승점 11점)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더욱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UCL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우리의 현실이며 이겨내야 할 과제"라면서 "새 시대를 '제로'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 우리의 목표는 유로파리그가 아니라 UCL이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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