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50% 이상 현대IT&E 신입사원 채용
협회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현대IT&E 업무 특성과 신규채용 직무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840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에 앞서 현대IT&E와 '우수 SW 인력양성 및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IT&E와 협회는 커리큘럼 개발, 교육생 모집·선발·평가, 최종 프로젝트 수행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현대IT&E 실무진이 참여한 교육생 선발 면접에서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20명의 교육생들은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 기본 및 활용 △데이터 모델링 △스프링 프레임워크 프로그래밍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현직 전문가 특강과 기업 방문 견학을 통해 입사 시 바로 현업에 투입될 수 있을 만큼의 직무교육을 받았다. 현대홈쇼핑, 현대면세점, 현대백화점 등 총 4회의 실무자 특강이 진행됐고, '더현대서울-언커먼스토어'를 견학해 현대IT&E의 비전을 확인했다.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계열사 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대IT&E가 추진하려는 사업영역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실무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학습했다. 교육과정 중 현대IT&E 임원 및 실무자와 교육생 간 간담회를 통해 채용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수료식은 교육생과 현대IT&E 및 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프로젝트 발표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 시상 △수료증 전달 등이 진행됐다.
최종 프로젝트는 △실시간 영상을 통한 공항 면세점 혼잡도 분석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 구독과 방문 예약을 통한 O2O 서비스 △영상 기반의 레시피 공유와 트렌드 분석 사용자 레시피 상품화 △현대홈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하는 현대 파트너 플랫폼 △고객 맞춤 의류 추천 서비스 및 O2O 바코드 연동 장바구니 서비스가 발표됐다.
교육과정 참여 결과와 현대IT&E 임원면접, 최종 프로젝트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수료생 50% 이상이 이달 중 현대IT&E 신입사원으로 채용 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이효범 교육생은 "현대IT&E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면서 "학부시절부터 바래왔던 현대IT&E 입사에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조영훈 SW협회 실장은 "회원사 맞춤형 채용확정형 교육과정 실시 확대를 통해 SW 기업구인난 해소에 힘쓰고, 실무 교육이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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