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S는 환자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저장과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업무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클라우드 기반의 P-HIS 전면 교체는 환자와 의료기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모두에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 개인건강기록(PHR)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의료기관끼리 공유하면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정밀 의료를 제공하고 중복검사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환자가 병원을 옮기더라도 진료의뢰서를 발급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연동돼 자동으로 진료 정보를 넘길 수도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 모든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면 전국 병원의 데이터를 모아 환자 중심의 의료 데이터를 구현하고 치료 효용성은 높이면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복잡한 행정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든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동일 질환의 다수 병원 데이터를 바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법 개발, 약물 추천, 환자 맞춤형 치료법, AI(인공지능) 진단기기 개발 등 연구 결과물을 빠르고 신뢰도 높게 얻을 수 있다.
류재준 네이버클라우드 헬스케어 총괄 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은 의료 기관들이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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