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권역별 노동자종합지원센터, 5월28일까지 세무상담·종소세 신고 지원
4개 권역별 센터당 주 1~2회,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방문·전화상담
5월12일 세무관련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교육·질의응답도
서울시가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들을 위한 각종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는 '개인사업자' 또는 '자유직업소득자'로 정의돼 매년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지만 세금신고 방법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세무사 상담을 통해 노동자에게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여부·필요서류·방법, 세금 납부요령·절세방법·공제기준 등 정보 제공에 나섰다.
상담을 원하는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는 가까운 서울시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 4곳을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이날부터 내달 28일까지, 센터 당 주 1~2회 정해진 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또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무료 세무상담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플랫폼 프리랜서 검색)을 통한 상담을 병행하며, 내달 12일 오후 3시 권역별(도심권·동남권·동북권·서남권)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유튜브채널에서 온라인 세무교육과 실시간 질의응답도 실시한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플랫폼·프리랜서 업종에 종사한지 오래되지 않았거나 세금관련 지식이 많지 않은 노동자들은 그동안 자비로 세무사의 도움을 받거나 신고 자체를 안 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며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시립 권역별 노동자종합지원센터들은 4월19일부터 플랫폼 노동자·프리랜서 세무상담·종합소득세 신고 세무지원 상담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자료=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