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 20개 기업을 첫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금천구 G캠프에서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출범식을 열었다.
중기부는 스마트 엔지니어링(5개), 신소재(4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4개), 바이오·화장품(4개), 신재생에너지(3개) 등 5개 분야에서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중기부는 2024년까지 총 10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경 국민심사단장은 "향후 5년 창업 아이템과 사업화 계획에 대해 엄격히 평가한 결과, 소재·부품·장비의 수입대체와 신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 다수 발굴됐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이 기술독립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100억원의 정책자금,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참여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금천구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열린 '2020 소재, 부품, 장비 스타트업 100 출범식'에서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