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인도 온라인 유통사인 아마존인디아(Amazon India)에 개설한 '한국상품 전용관'(Korean Store)을 개편하고 지난 8일부터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는 인도 벵갈루루 무역관을 통해 지난해 아마존인디아에 한국상품 전용관을 처음 개설했다. 올해는 내수기업 10개사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 38개사 제품이 입점했다. 현재 입점기업은 모두 53개사로 품목도 화장품, 가전제품, 식품, 소비재 등 다양하다.
특히 이번에는 인도의 여러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출한 한국기업 제품을 전용관으로 모았다.
코트라는 현지 한류 팬클럽과 함께 한국상품 전용관 판촉물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입점기업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아마존인디아의 해외브랜드 소싱 매니저 카우다키 시드람은 "인도 소비자가 한국 제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비대면, 홈코노미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인도 온라인 유통망 성장세도 더 가팔라질 것"이라며 "한국상품 전용관이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인도 진출 플랫폼이 되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