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은 입지적 조건과 임대료에 대한 부담 완화로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희망이 돼 주고 있다. 실제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5%의 참여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자주 이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유를 주된 이유로 꼽으며 만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꾸준하게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동탄2 A4-2블록에 대규모의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 1031세대, 영구임대 359세대로 총 1390세대가 마련된다. 225동~237동까지 총 13개동이 공공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국민임대주택은 △28A(157세대), △28B(204세대), △37A(98세대), △37B(20세대), △주거약자용 37B-1(48세대), △38A(210세대), △46A(54세대), △46B(50세대), △47A(108세대), △47B(82세대) 공급된다. 영구임대주택 공급 세부단위는 △22A(40세대), △22B(74세대), △27A(93세대), △27B(80세대), △주거약자용 27B-1(72세대)다.
단지 내에는 맘스카페와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사회복지관, 주민자치공원 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자리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는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로 여러 문화 및 여가 시설이 구성된다. 선납숲공원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외부 활동도 용이하다.
해당 필지의 경우 철도 교통망이 집중되는 동탄역,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인근에 자리해 안정적 교통망이 확보됐다. 단지 앞의 동탄역은 SRT와 GTX-A(예정) 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SRT를 이용하면 15분 대로 수서역에 도달하며, GTX-A 노선이 완성되면 삼성역, 서울역, 경기도 파주까지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 다양한 고속도로망과 간선도로망도 확보됐다. 경부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예정), 용인~서울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서울 및 전국 지역 광역교통망이 엿보인다. 영덕~오산간고속도로 및 국지도 84호선 등도 세밀하게 구축돼 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민들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장기 거주가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지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삶의 실현이 가능한 이번 임대주택에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LH 화성동탄2 A4-2블록 국민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과 관련한 세부 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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