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 방송된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에 출연한 김재우와 조유리는 즉흥 캠핑을 떠났다.
SNS(소셜미디어) 스타 부부'인 두 사람은 재작년 SNS를 통해 임신 소식과 태교일기를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출산을 앞두고 SNS 활동을 중단했었다.
조유리가 임신 7개월 때 아이의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알게 됐던 것.
김재우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이겨내자'라는 마음으로 힘을 내기 시작했고, 아내와 나를 빼닮은 율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너무 예뻤다.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2주였다"고 말했다. 부부는 출산 2주만에 아이를 떠나보냈던 것.
조유리는 "못 받아들이겠더라. 남편은 모든 일을 다 하차하고 내 옆에서 나만 돌봐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우도 아이의 마지막을 배웅하던 날을 떠올리며 룸미러로 아들을 안고 있는 아내를 봤는데 그때 아내가 날 보고 웃어줬다. 본인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날 보고 웃어준 거다. '아내한테 정말 많이 웃어줘야지' 다짐했다"과 화답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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