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는 어제저녁부터 계속 통제 중이고, 현재는 수위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는 6.2m를 훨씬 넘겨 7m를 넘어섰다. 올 들어 최고 수위다.
한강 상류에도 호우가 이어지면서 팔당댐이 초당 1만 톤 가까이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는 계속 오르고 있다.
12일까지 중부 지역에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서울시 등 관계기관은 공원 침수에 대비해 전자 장비 등을 고지대로 옮겼고, 잠수교와 한강공원 등의 통행 제한 조치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전 10시 40분에는 서울 불광천과 홍제천에는 범람 우려로 대피 경보가 내려졌고, 새벽 5시 반부터 동부간선도로도 통제됐다.
통제구간은 동부간선도로 성수대교 방면 전 구간, 또 의정부 방면 성수대교에서 녹천교 구간이다.
또 올림픽 대로와 노들로 여의 상류, 여의하류 나들목도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한강 수위 변화에 따라 언제든 통제구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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