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구, 경북,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이 자율·주도적으로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등을 발굴하기 위한 R&D과제를 기획해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계·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342억원(국비 171억원, 지방비 171억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지역별 특성과 지역 내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취수원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수(水)처리 산업 육성(대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연 인쇄전자 신(新)전자산업 기술개발(경북, 영남대 산학협력단)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부산, 부산항만공사)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3개 지역을 추가 지원키로 하고, 8월 중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지역 먹거리 발굴과 자율적 R&D 혁신생태계 구축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