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6월 1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YTN 의뢰,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오른 27.1%를 기록했다.
앞서 통합당은 총선 직전 조사에서 29.6%로 고점을 찍은 뒤 4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5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서 24.8%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김 위원장 체제가 들어서면서 지지율이 회복돼 최근 고점에 근접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기본소득제' 언급이 중도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통합당은 20대(5.5%포인트↑)와 중도층(4.9%포인트↑), 지지성향 모름(3.5포인트↑)에서 상승한 반면 전통적 지지층에 가까운 60대에서는 지지율이 (3.4%포인트↓), 40대에서는 (3.0%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가 하락한 59.1%를 기록했고(부정평가 0.6%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1.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3주 연속 내림세로, 대구·경북(9.6%포인트↑)과 호남(8.3%포인트↑)에서 상승한 반면, 30대(4.9%포인트↓), 20대(4.5%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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